7개월까지 안아서 재우고 잠들면 눕히기를 반복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1시간마다 깨서 수면교육을 시작했어요. 안눕법으로 첫날 1시 간 울다가 지쳐 자고 그 다음날부턴 기적같이 울지 않고 깨지도 않고 잘 잤는데 왠걸 거의 1달 동안 잘 자던 아이가 오늘은 1시간 반 을 울고불고 안자네요 ㅠ 워킹맘이라 가뜩이나 같이 시간을 못 보내주는게 안타깝고 마음이 아픈데 안 울던 아이가 옷을 다 적시며 울어재끼니 결국 안아서 재 워줬어요. 분리불안이 온거 같기도 하고 엄마품이 그리운거 같기도 하고요. 마냥 이쁜 아이 그냥 끼고 잘까 고민도 되다가 제 잠버릇 이 심해서 혹시나 사고(?)가 날까봐 무서워서 일단 포기했네요
낮에는 이모님이 봐주시고 보통은 눕혀서 재워주시는데 가끔 안아서 재워주세요. 아이가 혼동이 온게 아닐까 생각하다가도 제가 쉬 는날 낮에는 눕히면 졸려하면서 하품하고 잘 자거든요. 근데 오늘 밤엔 애를 먹이네요. 아기가 안아달라고 손을 계속 뻗고 우는데 무 시하려고 노력해봐도 1시간이 넘게우니 안쓰럽고 보고/듣고 있자니 기력이 없어서 마음만 답답하네요. 원더위크 마지막주에 꼭 한번씩 이러는거 같은데 원더위크라 그런건지 분리 불안이라 그런건지 계속 수면교육을 밀고 나가야 하는건 지 그냥 다시 안아서 재워야 하는건지 마음이 복잡하네요. 너무 모르는 초보 엄마라 아기가 고생하는거 같아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네 요
울어도 밀고 나가셔야해요
정 어려우시면 슬립 떼라피스트 있어요
전 450정도 드렸던거 같고 (4년전) 수면교육 그렇게 시켰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