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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당한 세습의 피해자들 : 살고 싶어서 왔어요
 회원_257975
 2022-08-06 03:02:02  |   조회: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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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13일 김삼환의 거짓말과 세습의 충격으로 "불면증에 걸려 수면제 없이는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하는 여자 집사님 한 분이 "어떻게 하든지 살고 싶다"고 하면서 공방을 찾아왔다.

그분은 장기간의 수면제 복용에 의한 부작용으로 식욕이 없어 식사도 못한다고 하는데 기력이 없어 말도 겨우했고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너무 야위어 바라보는 것도 민망하고 안타까웠다.

눈물을 글썽이며 "그렇게 세습은 안 한다고 하더니 그 말을 뒤집고 아무렇지 않게 세습하는 모습을 보고 큰 상처를 받았어요."라고 하는데 가슴이 뭉클했다.

MBC PD수첩 '명성교회 800억의 비밀'을 시청한 후에 비자금, 외화밀반출, 남선교회 상납 등의 비리가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아서 펙트체크를 하고 싶어서 왔다는 것이다

"강대상에서는 은혜로운 말씀을 하시는데 너무 헷갈리는 거예요. 목사의 거짓말과 세습..."

"하나님을 믿은 것이 아니라 사람을 믿은 제 꼴이 우습게 된거예요." ㅠㅠ

무엇이 진실인지 알 길이 없고 PD수첩의 비리의혹이 자신이 섬기는 교회에서 일어났다는 것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고 그 이후에 교회를 떠나고 싶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는 "집사님이 너무 순수해서 목사가 거짓말을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해서 세습의 충격이 컸던 것 같은데 집사님보다 더 심한 분도 있어요" 라고 말문을 열었다.

"강남에 있는 유명한 피부과 원장으로 십일조를 천만원씩 한다는 소문과 선교헌금도 1억을 바치고... 이렇게 헌금도 많이 하고 성가대 대장을 몇 년을 했던 장로님이 계셨는데 이분은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세습의 충격으로 병이들어 운영하던 병원이 휴업한 상태입니다."라고 자초지종을 알려드리고 위로했다.

그 이후에도 몇 번 공방을 방문했고 세습을 반대하는 권사님들과도 만나고 여러차례 대화를 하면서 조금씩 안정을 찾았고 결국 명성교회를 떠났다.

새로운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는지 아니면 가나안교인이 되었는지...

강대상에서 설교하는 목사의 말에 철저히 가스라이팅 당한 피해자 사례다.

2019.5.18. 21:39 카페 게시글

어떤 교인이 김성완 장로님이 세습의 충격으로 의식불명이라고 하는 소문이 있는데 팩트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라는 글을 보내왔다.

그래서 "저도 소문만 들었지 확인해 볼 방법이 없고 김성완 장로와 대학 동기로서 절친 아산병원 비뇨기과 과장을 통해서도 수소문했지만 그 분도 소식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00 장로에게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서 톡을 보냈다.

2017. 11. 21. 00 장로와 주고 받은 톡 내용.

정태윤 : 김성완 장로님 교회 안나오는게 맞나요?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안보이신다고 걱정하던데 알고 있나요?

워낙 다른 장로님들과 달리 성가대대장 할 때도 겸손하고, 나서지 않고, 쓸데 없는 잡소리를 안하니까 다들 좋아했는데...

00 장로 : 지금 몸이 아파서 치료중인데, 아주 심각해서 병원도 휴업했어요.(공황장애, 불면증, 역류성식도염등) 세습에 대한 쇼크등...

그 이후 김성완 장로는 휴업을 연장 했으나,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어서 결국 폐업을 했고 지금까지 연락이 두절되었다.

그리고 2018년 명성교회 00 안수집사가 00 장로에게 김성완 장로의 목격담을 전해왔다.고 하면서 아래 내용을 알려줬다.

"삼성의료원에서 우연히 침대에 누워 이동하는 김성완 장로를 목격하고 다가가서 장로님~ 하고 불렀으나 의식불명 상태였다고..."

김성완 장로는 2004. 9.18 안수집사가 되었고 2014.1.19 장로 장립이 되었는데 약 5개월 후, 6월 14일 고 박영목 재정장로의 투신자살 사건이 일어났다.

해외선교부 서성민 목사가 김삼환에 의해서 억울하게 교회를 쫓겨났고 2017.7.9일 64세의 젊은 나이로 하늘나라에 가셨다.

이 사건은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갔던 빛나, 민나라고 하는 학생들이 김삼환 앞으로 선교지 비리에 대한 투서를 보낸 것이 발단이 되었다.

투서를 받은 김삼환은 캄보디아에 해외선교부의 서성민 목사를 보내어 감사를 실시했고 보고를 받은 후 현지의 김병교 선교사를 해임시켰다.

해임된 그는 환송파티까지 하고 귀국해서 김삼환을 독대했는데 오히려 김병교 목사는 캄보디아 선교지로 복귀하고 서성민 목사는 해임되는 희한한 일이 발생했다.

김삼환은 캄보디아 차명부동산 투기를 감추기 위하여 이중국적자 김병교 선교사와 모종의 딜이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서성민 목사는 그 희생양이 된 것일까? 라는 생각이 지금도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명성교회 캄보디아 단기선교사로 섬기던 부부가 선교지의 부패한 실상에 충격을 받았고 김삼환에게 선교목적헌금 2억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2억의 헌금이 교회재정에 입금되지 않고 김삼환 개인계좌에 입금된 것이 확인되었다.

오랜시간 다툼이 있었고 마지막 9번째 내용증명에 고소장을 동봉한 후 겨우 돌려받았는데 캄보디아 단기선교사로 3년 동안 헌신한 둘째 누님과 매형 부부다.

이 내용을 카페에 올렸다가 김삼환을 대리한 같은 남선교회 장로들에게 고소를 당하여 경찰,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또 고검에 항소하여 2년여동안 시달리다가 입금수표 카피를 증거로 제출해서 혐의를 벗었다.

선교지 비리와 헌금 반환 과정을 겪으면서 김삼환의 실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던 누님은 2013년 김성완 장로가 피택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캄보디아 선교지 실태를 알려주고 "장로님 여기서 임직 받지 마세요"라고 종용했다고 한다.

김삼환의 실체를 알려줘도 최고의 기술자에 의해서 가스라이팅 당한 교인들은 그가 얼마나 무섭고 사악한지 자신이 실제로 겪지 않으면 믿지 못한다.

김성완 장로가 누님에게 했다는 말이 귓가에 맴돈다.

"김삼환 목사님은 저의 영적 아버지입니다. 장로가 되어 가까이 있으면서 다른 길로 안가도록 그런 역할을 하겠습니다."

김성완 장로님의 근황을 아시는 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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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 0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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