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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김민재, 한국 센터백 최초로 UCL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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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31 15:46:33  |   조회: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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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간판 수비수 김민재가 한국 센터백으로는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누빈다.

김민재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 공식 입단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리그 3위를 기록, 이번 시즌 UCL 32강 출전권을 따 놓은 상태다.

김민재를 향한 나폴리의 기대가 큰 만큼 이변이 없는 한 김민재 역시 UCL을 누빌 것이 확실시된다.

그동안 UCL에 출전한 한국 선수는 적지 않다. 하지만 중앙 수비수는 한 명도 없었다.

2002년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소속의 송종국이 한국 수비수 최초로 UCL을 뛰었다. 송종국은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데, 당시 소속 팀에선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뛰었다.

이어 2003년 이영표가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서 UCL을 경험했다. 역시 왼쪽 측면 수비수였다.

이후로도 차두리(셀틱)와 박주호(바젤)가 UCL 예선을 뛰며 한국 수비수의 UCL 출전 역사를 이었지만 이들도 모두 측면이었다.

아무래도 중앙 수비수는 탄탄한 피지컬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돼야 하는 포지션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피지컬을 가진 공격수들이 즐비한 UCL이라면 더욱 중요한 덕목이다. 때문에 이전까지는 한국 센터백이 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과거 한국 중앙 수비를 책임졌던 홍정호가 유럽 5대리그인 아우크스부르크(독일)에서 주전으로 뛴 적은 있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UCL까지 오르기엔 한계가 있는 팀이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다르다. 188㎝의 큰 신장은 물론 유럽 선수들과 붙어도 밀리지 않는 힘까지 갖췄다. 더해 빠른 판단력과 스피드까지 갖춰 배후 공간도 잘 허용하지 않는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UCL 바로 아래 레벨인 UEFA 유로파리그(UEL)를 경험, 이미 유럽 공격수들을 상대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입증했다.

UCL에 야망을 품은 나폴리가 주저 없이 김민재를 선택했던 이유 중 하나도 여기에 있다.

결국 김민재는 오랜 시간 한국 센터백에게 한계처럼 느껴지던 '높은 벽'을 넘어 새 역사를 쓰게 됐다.  

한편 김민재는 나폴리 선수단의 환영 속에 공식 훈련에 합류, 세리에A와 UCL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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