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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에 설욕한 안우진…키움, 연이틀 KIA 꺾고 위닝시리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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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30 09:09:50  |   조회: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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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이틀 연속 꺾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키움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한 키움은 시즌 46승1무28패가 되며 선두 SSG 랜더스(47승3무2패)와의 격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KIA는 38승1무34패로 4위를 마크했다. 

키움 선발 투수 안우진이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9승(4패)째를 올려 다승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송성문이 멀티히트를 때렸고, 이지영이 천금같은 결승 적시타를 때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키움 선발 투수 안우진과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의 호투 속에 6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전개됐다.

경기 흐름에 균열을 낸 건 키움이었다. 7회 2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선 이지영이 양현종의 낮은 체인지업을 배트 끝으로 받아쳤고, 타구는 2루수의 키를 넘어 안타로 연결됐다. 그 사이 2루 주자 이용규가 전력질주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리드를 잡은 키움은 필승조 김재웅과 문성현을 내보내 남은 이닝을 걸어잠그며 승리를 지켜냈다. 

양현종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3패(7승)째를 떠안았다. 연속 경기 선발승도 7연승에서 마감했다.

이날 KIA 타선은 키움 마운드에 꽁꽁 묶여 4안타에 그쳤다.

대구에서는 홈팀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를 8-2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35승39패가 된 삼성은 35승2무37패가 된 5위 KT와 격차를 다시 1경기 차로 좁혔다.

이날 삼성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원태인의 호투가 빛났다. 전날(28일) 경기에서 14점을 뽑아낸 KT 타선을 6이닝 1실점으로 묶은 원태인은 시즌 4승(5패)째를 수확, 팀 승리를 견인했다.

타선의 집중력도 돋보였다. 장단 10안타를 뽑아내며 KT 마운드를 두들겼다. 특히 올 시즌 자신들에게 강했던 배제성(2경기 평균자책점 1.38)을 상대로 경기 초반 6점을 뽑아 내면서 분위기를 가져와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영진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볼넷 2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쳐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KT는 선발 배제성의 대량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를 당했다. 타선도 삼성 마운드 공략에 실패, 2득점에 그쳤다.

2회 홈런을 치며 4경기 연속 아치를 그린 박병호는 개인 통산 351홈런을 기록하며 양준혁(은퇴)과 함께 해당 부문 공동 4위가 됐다.

선두 SSG는 최하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3으로 승리, 시즌 47승(3무25패)째를 거뒀다.

부상을 털고 두 달 만에 복귀한 선발 투수 노경은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올 시즌 4번째 승리(2패)를 챙겼다.

야수들도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SSG는 1회 대거 5점을 뽑은 뒤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경기가 38분간 중단됐음에도 집중력을 유지, 2회와 8회 추가점을 내 한화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최지훈이 3안타를 때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추신수, 최정, 박성한, 오태곤 등이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한화는 선발 투수 윤대경이 1이닝 7실점으로 무너져 초반부터 흐름을 내주며 패했다. 전날 승리의 기운을 잇지 못한 한화는 24승1무48패가 됐다.

한편 잠실 NC 다이노스-LG 트윈스, 사직 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전은 경기 전 내린 비로 순연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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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30 09: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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