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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 교육
프리스쿨 아이 거짓말
 회원_795972
 2022-06-12 03:28:34  |   조회: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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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곧 네 살되는 남아를 키우고 있어요. 프리스쿨을 다니고 있고 요즘 아이가 워낙 와일드하게 놀아서 하지마라, 조심해라, 안된다 이런 말을 입에 달고 사는것 같아요. (집에 갓난아기도 있어서 더 조심시키네요.) 최근에 프리스쿨에서 상처를 달고 많이 왔었어요. 한번은 메인쌤이 휴가였는데 아이가 밖에서 놀다가 반 친구 한명이 숟가락으로 아 이 이마를 때려서 상처가 나서 왔고 리포트도 없었고 보조쌤이 언급 자체를 안했어서 제가 메인쌤에게 다이렉트로 메일로 보냈었어 요. 메인쌤이 미안하다며 보조쌤에게 일러놓겠다고 하더군요. 잔잔한 상처들은 아이가 워낙 험하게 노니 긁히고 그런거 다반사라 괜찮아요 다만 도구가 이용되거나 큰 상처는 쌤이 보고를 해주니 그렇게 알고 있었구요. 그런데 어제 아이 목욕을 시키는데 팔에 긁힌 상처가 꽤 큰거예요 그래서 물어보니 저번에 때렸던 아이가 자기 팔을 긁었다는거예요. 그래서 메인쌤에게 사진과 함께 긁었다는 아이 언급도 같이 메일을 보냈는데 한시간정도 지나자 아이가 갑자기 그 상처는 자기가 놀 다가 다쳤다고 말을 바꾸는거예요…. 평소에도 상상해서 이야기를 지어내거나 엄마아빠가 실수로 자기를 약간이라고 아프게 하면 난리가 나는 아이이고 엄살이 심해요. 그런데 너무 황당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쌤에게 다시 메일로 죄송하다고 아이가 자기가 낸 상처라고 죄송하다고 보냈어요 얼마나 맘이 불편한지…

그런데 쌤이 답변이 와서는 아이의 거짓말한 행동에 대해 아주 놀랐다며 상처가 나면 자기는 바로 보고한다. 그리고 그 상처는 어제 아이가 다른 아이와 함께 선생님 얘기도 안듣고 나무 타다가 다친것 같다며 내일 아이 드랍할때 그 장소를 보여주겠다 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느낌이였어요. 그 이후에 아이에게 거짓말은 절대 하면 안되는거라고 쌤이 오해한다고 설명을 했어요. 그리고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아이들 거짓말 이 종종 일어나는 일이더라구요 물론 자주 하면 안되겠지만 이야기를 지어내거나 맥락없이 하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남편이 아이 드랍을 했는데 아이가 다친걸로 예상되는 장소로 데려가더니 아이도 진실을 알아야한다며 아이가 스스로 다쳤다는 것을 증명을 하려 했다고 하네요. 아이가 있는 자리에서 아이도 알아야 된다며. 선생님이 너무 억울해서 그런걸까 요. 아이는 실수도 하고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쌤의 모습을 기대했는데 제가 너무 바랬던 걸까요. 물론 죄송한 일이지만 선생님이 아 이의 행동발달이나 그 나이대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인지를 하고 있다면 그렇게까지 억울함을 호소하고 아이까지 직접 데려가 진실 을 밝혀야한다고 하지는 않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저도 앞으로 아이 상처를 보고도 리포트가 없었으면 시간을 두고 아이랑 얘기해보고 메일을 보내기 전에는 신중해야겠단 생각을 했 습니다. 제가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얘기해주셔요..

2022-06-12 03: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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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_360772 2022-06-12 03:29:02
제가 만났었던 선생님과는 좀 다른 분이시군요.
우선 제 경험상 내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선생님과 나눌때 솔직하지만 조금은 걸러서 해야할때도 있다고 생각해
요. 거른다시보단 아이를 긍정적으로 보는 관점에서 이야기를 해야한다는거죠.
그래야 선생님도 내 아이를 그렇게 보게되요. 잘못하면 의도치 않게 거짓말하거나 등등 부정적인면으러 낙인이
찍햐바릴 수 있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예를들면. 우리아이와 미스커뮤니케이션이 있어서 내가 섣부르게 메일을 보냈었다. 다른 아이로 부터 생긴 상처는 아닌것 같다.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메일 첫 머리 또는 마무리에 늘 선생님의 노고에 대한 감
사. 이미 네가 좋은 선생님이라는걸 너무 잘 알고 있다. 라고 해주면 좋아요.

회원_570249 2022-06-12 03:29:09
다들 위에서 댓글을 잘 써주셨어요. 미국 선생님들은 좀 더 객관적으로 (즉 직업적으로) 대하는 경우가 많아요.
메일은 진짜 사실 전달 (웬만하면 상대 아이의 이름 거론 하지 말 것) 정도로만 보내시는게 나아요. 특히 이 나이
때 아이들말을 100프로 믿으시면 안되요. 그렇다고 아이를 크게 다그칠 문제도 아니구요. 엄마가 크게 리액션
하면 아이가 더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글을 읽어보니 평소에 아이가 와일드해서 엄마가 그거에 대해 주
의를 많이 주니 혼나지 않기 위해 순간 거짓말이 나온 것 같아요. 엄마와 아이 다 성장하는 과정이에요. 이런 일
은 이제 다반사로 계속 일어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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