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언론, 시민들의 확성기 [딴지 USA]
정치/시사
경향과 한겨레 젊은 기자들의 한계.
 회원_963169
 2022-05-28 07:35:19  |   조회: 142
첨부파일 : -

조국과 정호영 한동훈 모두를 '공정 프레임'에 묶어 두고 싹 다 문제인 것처럼 몰고 간 뒤, 고민이 거기서 끝난다.

그러나 현실은 더 복잡하다. 똑같이 비난받을 행동을 해도 누구는 그 이상으로 탈탈 털리고 집안이 멸문지화를 당한다. 국가권력이 총동원 된다. 그러나 누구는 잠깐 대중의 주목을 받다가 끝난다.

'공정프레임'은 좀더 세밀하게 들어가야 한다. '공정하지 못했던 일들'에 '공정한 대가를 치르게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더 있어야 한다.

영화 '그대가 조국'에 등장하는 조국은 그저 소재일 뿐이다. 영화가 말하는 지점이 '조국을 공격한 사람들'에 대한 것들로까지 닿는 이유가 무얼까.

시민들이 무엇에 분노하고 있는지 여전히 한겨레 경향 젊은 기자들은 모르는 듯 하다. 그저 '진영주의 프레임'에 갇혀, 기득권세력들의 '부패 카르텔'에 대한 분석을 자꾸 놓친다. 똑같이 공정하지 못한 자식 교육을 했는데, 누구는 국가권력이 나서서 화를 내고 누구는 시민사회가 화를 낼까. 왜 이 차이가 자꾸 나는 것일까. 이런 질문들을 자꾸 놓친다.

조국과 정호영 누가 더 불공정 하냐고? 천명의 사람에게 물어보면 천개의 대답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조국과 정호영 누가 더 불공정한 처분을 받았냐'고 다시 물어보자. 당연히 조국이다.

 

https://www.facebook.com/jay.heo.31/posts/pfbid0v7sy7zLi1QUUEfTP59hAx9sNa5MQ8x9w3Qc93VifrQSjXb1ZSCLqUJpsQfRxJUDGl

2022-05-28 07:35:19
47.34.184.39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 10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 정치/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