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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선 인간계와 마계의 혈투. 개봉박두다!
 회원_291133
 2022-01-16 14:57:13  |   조회: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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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윤석열의 TV토론이 성사됐다.

이재명이 말 잘하고 윤석열은 어리버리 하다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런데 이번 토론의 관전포인트는 따로 있다.

이재명의 강점은 토론할 때 절대 긴장하지 않고, 질문의 핵심을 꿰뚫어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다.

반면 윤석열은 유리겔라와 같은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 능력은 윤석열이 답변을 시작하면, 30초 이내에 질문자는 물론 방송을 보는 전국민이 질문이 뭐였는지를 까먹게 하는 능력이다.

이 초능력을 직접 접하는 사람은 백이면 백 다 당황해서 스텝이 꼬이게 된다. 나름 말 잘하는 홍준표도 이 초능력에 당황해서 말렸다.

보통 토론 못하는 사람을 보면 '배가 산으로 간다'라고 표현하는데, 윤석열의 경우는 '배가 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내가 배였는지 비행기였는지를 헷갈리게 만들어 버린다. 그러니 산으로 가는게 옳은지 물속으로 가던 중이었는지를 판단할 수가 없다. 순간적인 뇌정지 상태를 맞이하는 거다.

이런 상황에 접하게 되면 약간이라도 양심이 있는 사람은 모두

'아... 내가 질문을 잘못했구나...' 하면서 스스로 반성하게 만든다.

이 만랩 전사 윤석열의 초능력을 직접 대면하는 이재명은, 과연 질문이 뭐였는지를 까먹을 것인지 안까먹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토론은 윤석열이 3프로 방송때 잠깐 보여줬던 무슨 질문을 하던지 강 사업으로 끌고 가는 윤석열의 탁월한 '회피능력'과, 김건희의 '항마력'. 천공스님의 '신공'이 결합된 마계의 협공을,

토론의 달인이자 인간계의 영웅 이재명이 과연 막아낼 수 있을 것인지를 직관할 수 있는 멋진 기회다.

인간계의 영웅 이재명은 마계의 우두머리 윤석열에 대항해서, 과연 인간세상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설 특선 인간계와 마계의 혈투. 개봉박두다!

 

https://www.facebook.com/hukino/posts/6765083966897251

2022-01-16 14: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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