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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펼쳐지는 별들의 농구 잔치…대구서 열리는 첫 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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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6 13:20:21  |   조회: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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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취소됐던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2년 만에 농구팬을 찾아간다. 모처럼 열리는 별들의 잔치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가 팬들에게 제공된다.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6일 오후 3시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올스타전이 대구에서 개최되는 건 프로농구 출범 이래 처음이다. 

지난 2011년 이후 프로팀이 없던 대구는 올 시즌부터 한국가스공사와 연고지 계약을 맺으면서 대구 시민이 다시 프로농구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도 2020년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서 올스타전이 취소됐다.

2년 만에 열리는 올스타전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티켓은 예매가 시작된지 3분 만에 3300석 전량 매진됐다.

올스타전의 열기는 팬 투표 때부터 감지됐다. 총 26만4376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허웅(DB)은 16만3850표를 획득,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허웅은 이번 득표로 2002-03시즌 이상민이 세웠던 최다 득표(12만354표) 기록을 경신했다.


허웅의 동생 허훈(KT)은 13만2표를 받아 팬 투표 2위를 마크했는데 이는 역대 최다 득표 2위 기록이기도 하다.

이로써 허훈과 허웅은 각각 팀 허훈과 팀 허웅의 주장을 맡아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진행된 드래프트에서 둘은 각자 자신의 소속팀 선수들을 뽑으면서 이번 올스타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서 눈에 띄는 것은 외국인 선수다. 라건아가 외국인 선수 중에 유일하게 별들의 잔치에 초대됐다.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은 팬 투표로 결정됐는데 귀화선수 라건아를 제외하고는 단 1명의 외국인 선수도 상위 24명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또한 새로운 얼굴들이 유독 많다. 현대모비스의 이우석과 서명진을 비롯해 올 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하윤기(KT), 이원석(삼성), 이정현(오리온) 등도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은 경기 내내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경기 전부터 프로농구의 대표 슈터들은 자존심을 걸고 3점슛 콘테스트를 펼친다. 또한 인터넷에 올라온 덩크 영상을 자료로 진행된 덩크슛 콘테스트 예선을 거친 국내 선수, 외국인 선수 각각 4명씩은 최고의 덩커를 가린다.

농구 외적인 재미도 재공할 계획이다. 1쿼터 작전타임 때는 올해 신인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우석, 하윤기, 이원석, 이정현이 합동공연을 펼친다. 더불어 3쿼터 종료 후에는 올스타전 주요 선수들의 스페셜 무대도 준비됐다.

또한 올스타전을 앞두고는 지난 12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표명일 전 양정고 코치를 추모하는 자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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