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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 교육
알지브라 2 아너 공부방법?
 회원_815364
 2021-10-23 03:31:34  |   조회: 464
첨부파일 : -

이번에 고등학생 된 9학년 남아에요 사실 선행은 하지 않았는데 중학교 3년 내내 수학 95점 이상 맞았고 계속 아너 반에 있었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어요 9학년 올라오면서 알지브라 2 아너 반에 들어갔는데 오픈하우스 때 부터 선생님이 무섭게.. 여기 시리어스 하다며 드랍 하는 애들도 많고 그렇다고 했거든요.. 근데 애도 첫 퀴즈에서 75점을 받고 충격 먹었어요 이번에 두번째 퀴즈를 봤는데 오늘 64점을 맞았다고 부모에게 이메일이 왔네요. 공부를 안한것도 아니고 하는것 같던데.. 문제를 어 렵게 꼬아서 내는 건지.. 암튼 이따가 애 오면 얘기해 봐야 하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네요 문제집이라도 사서 풀어야 하나요? 반즈앤 노블 가면 있을 까요?

외동이고. 저희도 여기서 학교를 안다녀서 ㅠㅠ 근데 생각해보면 저희도 수학 정석만 풀고 기본만 안다고 수학 100점 맞는게 아니었듯이 뭔가 더 어려운걸 풀어봐야 하는지.. 클래스에도 10학년 11학년도 있어서 아이 자리도 맨 뒷자리래요 ㅠㅠ 바꿔달라고 했는데. 드랍하는 애 있어야 바꿔준다고 ㅠㅠ 알지브라 2 아너 반 공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고등 학교 성적 A,B 얘기하시는 것은 쿼러별 아니고 1년 지나 최종 성적 얘기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쿼러별 성적도 중요한가 요? 뭔가 대책을 세워 성적을 올려야 할텐데요 ㅠㅠ

2021-10-23 03: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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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_650182 2021-10-23 03:31:39
우선 저도 묻어가는 걱정맘이라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려요.
저라면 개인 튜터를 찾아볼거 같아요. 지금 상황은 아이가 혼자 해결해나가기는 좀 힘들어보여요. 자신감도 많이
잃었을거구요. 부모님이 수학을 잘 하신다면 아이가 컨셉을 잘 이해하고 있는 건지를 제일 먼저 확인해보고 다시
컨셉을 잡아주시거나 문제를 많이 풀어보게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그래도 개인 튜터가 더 나은 옵션이라 생각해
요.
저희 아이는 지금 8학년이고 지금대로 잘 해나가면 내년에 알지2 아너 들을텐데 저도 걱정되네요. 지금 반 친구
들이 자기들은 알지2 아너는 너무 힘들어서 아너는 안할거라고 한대요. 주변에서 아너 했던 아이들이 너무 힘들
어하는 걸 많이 봤다고.
지오 올 쿼터를 다 A받으면 알지2 아너로 3,4쿼터만 A받으면 알지2 cp로 가거든요. 2년 선행이구요. 올해 올A받
더라도 cp로 가라고 해야할까요?

회원_265117 2021-10-23 03:31:47
섬머에 선행을 해줘야 조금은 수월하게 넘어가요.
지금이라도 알지 2 워크북 적당한거 사다가, 물론 책은 아이가 고르게하구요.
처음부터 하게 하는방법이 있구요.
개인튜터라면 교재를 잘 선택해서 꾸준히 하면서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충분히 설명받으며 할거같아요
전문학원을 알아보는것도 추천드려요.
커리큘럼이 눈으로 보이기때문에 개인튜터보다 믿음직한 이점이 있긴해요.
지금이라도 바짝하면 괜찮을거에요
공부머리 수학머리가 어느정도는 있는거같으니까요.
그렇지만 두 옵션중에 아이와 맞는지가 중요해요.

회원_520210 2021-10-23 03:31:52
저도 여쭤봐요
알지브라2용 좋은 워크북은 뭐가 있을까요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원_464568 2021-10-23 03:31:57
개인튜터 구하세요
칼큘루스 듣는 아이가 갑자기 80대를 받아와서 부랴부랴 대학 수학 강사한테 튜터받는데 첫 세션 마치고 뭔가
풀린 듯 하더니
두 번 과외 받고 다음 시험 봤는데 좋은 성적 얻었어요
이제 혼자서도 감을 잡은 것 같아서 2주에 한 번 하려고 해요

회원_503103 2021-10-23 03:32:04
공부해오던 루틴이 없나요? 학교 숙제만으로 알지원과 기하까지 95점 정도로 마쳤다면 운이 좋았던 걸로 생각하
셔야 해요. 안 시켜도 잘 하는 엄친아... 이런 경우는 세상에 별로 없어요. 저는 아이들 성적표에 나오는 성적 말
고 과제 하나하나 올라올 때마다 점수확인해가며 뭔가 시그널이 오면 처치?해주곤 했어요. 요즘은 수학시험에도
보너스문제가 있어서 한두개 틀려도 백점 맞을수 있도록 하셔요. 그러니 평균이 100점이어도 늘 다 맞은건 아닌
거죠. 이런 시스템을 알고 엄마가 개입해야할 곳과 내버려둬야할 곳을 구분할줄 아시면 좋아요.
일단 아이가 학교에서 푸는 워크(우리 아이들 학군은 hac에서 확인해요)하나하나 관리해주며 아이 스스로 자기
가 못하는 부분을 알아야 해요. 수학이란게 문제집을 하나 풀게한다고 오르는 것도 아니고 튜터를 시작해도 갑자
기 오르진 않아요. 기본기가 모자란 아이는 아니니까 조금만 잡아주면 될 것같은데 담당 교사와의 합이 그리 좋
지 않은 것같아요

회원_912675 2021-10-23 03:32:29
저렇게 엄포주는 교사랑 안 맞는 학생들이 있거든요. 일단 겁먹을 필요없고 지금 삐끗하는 정
도는 충분히 커버업할수 있다고 안심하게 해주세요. 잘 하는 아이니까 마음가짐이 90%이상이에요. 원글님 스스
로 속으로 괴로울 지언정 아이앞에서 점수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주지 마세요. 다만 어려운 부분과 모자란 부분
을 스스로 찾아내서 알도록 하는 훈련을 해야돼요. 칸 아카데미에 없는 강의가 없어요. 다만 자기가 모르는 부분
의 강의를 자기가 찾아야되는 거죠. 문제집 없어도 구글링 잘하면 몇초만에 수십개의 worksheet 을 찾을수 있어
요. 이런 작업을 해보지 않았으니까 이제 배우고 익히면 되죠.

회원_820508 2021-10-23 03:32:35
9학년인데 처음듣는 선택과목도 아니고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를 스스로 모르고 있다면 그거야말로 고
민해볼 문제에요. 좋은 튜터를 만날수만 있다면 일단 가장 손쉽게 해볼만한 방법이긴 하지만 튜터구하는 것도 참
어려운 일이죠. 이런 방법으로 먼저 해보라고 한 후 몇주동안 10점 정도의 변화도 없다면 도움이 필요한 거에요.
하루하루 꼭 눈여겨보며 관리해주세요. 수학점수는 아주 천천히 올라가요. 절대 조급해하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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