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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 교육
육아 고민
 회원_525695
 2021-10-22 09:19:46  |   조회: 158
첨부파일 : -

육아 고수님들의 조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세돌 다 되어가는 아이인데 스스로는 도무지 먹지 않으려고 해요. 그 전부터 스스로 먹기를 시작했어야 하는데.. 미루고 미루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이제는 학교를 가야할 나이인데 너무 걱정됩니다. 스스로 안 먹는 아이 스스로 먹을 수 있게하는 팁이 있을까요?

2021-10-22 09: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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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_584398 2021-10-22 09:19:52
곧 9살 됩니다
스스로 먹으려 하지않습니다
떠 먹여줘도 씹지를 않고 말만하네요
안해본거 없는거같아요 그래도 새로운 아이디어 기대해 봅니다

회원_211748 2021-10-22 09:20:00
지금부터라도 간식줄이시고 배고파할때 밥주고 혼자 먹게끔 주세요~엄마는 옆에서 봐주시고~

회원_426913 2021-10-22 09:20:08
윗분 의견에 동의해요.
엄마가 꾹 참아야해요
스스로 먹을때까지 버티세요. 간식 일절 끊고 먹어야 할 시간에 앉히고 기다리고, 시간이 지나면 치우고...

회원_232461 2021-10-22 09:20:13
저도 세돌 되가는 아이키우는데요.
스스로 먹으려하지 않는군요….. 신기하면서도 원글님께서 많이 힘드시겠다 싶어요.
다른 분들이 유익한 조언 많이 남겨주시겠지만 제 아이디어는요.
식탁에 아이 앉히고 음식을 아이 앞에 두고 가족들이 잘 식사하는모습을 보여주는거에요. 분위기상 내가 내 손으
로 먹어야하는구나 생각이 들게요.
단호하면서 따뜻하게 “지금은 다같이 밥먹는 시간이야. 엄마 아빠도 숟가락 젓가락으로 먹고, 너는 니 수저로 먹
는 시간이야^^ 엄마아빠는 먹여주지 않아. 혼자 한번 먹어볼까?” 여러번 훈육하시면 될 거 같아요. 삐져서 안먹
으면 그냥 두시구요..
저희 아이는 정말 아기때부터 혼자 숟가락 잡고 먹는 연습을 시켰어서… 제가 먹여준 때는 이유식 초창기만 기억
나요.^^…
친구네 집에 가서도 혼자 앉아서 잘 퍼먹고 그렇답니다.
단호하게 말하고 아이가 힘들어하는 모습에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지만.. 이제는 성장해야 하기에 ^^ 단호하면
서 따뜻한 훈육 해보시

회원_367530 2021-10-22 09:20:20
아이가 먹기를 거부하면 안쓰러우니 떠 먹여주시고 쫓아다니며 한입이라도 먹여 주시려고 하는 맘 알지만 3살이
면 아이를 위해서 엄마를 위해서 이제라도 고쳐주셔야 할것 같아요. 윗분 말씀처럼 밥 먹기전에 간식 스낵은 주
시지 마시고 아이가 밥을 먹을때 반은 입으로 들어가고 반은 흘려도 그냥 두시고 잘한다/잘먹네/그렇게 하면 되
~ 하며 격리해 주시고 칭찬해 주시면서 지켜만 봐주세요. 옆에서 잔소리 놉! 안쓰러운 표정 놉! 흘렸다고 한숨 쉬
지 마실것... 그냥 지켜봐주세요~ 그럼 아이도 자기가 해 놓고도 신나서 더 하려고 할테고 조금씩 고쳐지지 않을
까요? 엄마도 고민하지 마시고 이제부터 아이의 성향에 맞게 고쳐나가주시면 되죠~ 아이는 건강히 잘 자라주는
것 만으로도 큰 힘이니까요^^ 어머니 홧팅~

회원_737871 2021-10-22 09:20:26
학교가면 엄마 생각보다 혼자 잘 먹어요~ ㅎㅎ 사회생활이 그렇게나 무섭습니다. 친구들이 앉아서 먹는거 보면
서 자연스레 자기도 잘하는척 따라합니다. 집에서도 말 알아들을 나이니까 정확하게 말해주세요. 이제 3살이니
까 혼자 밥 먹어야 하는 나이야. 식구가 다같이 앉아서 처음 한두숟갈이라도 혼자 먹도록하고 잘했다고 칭찬 해
주고 그롷게 조금씩 늘려가보세요

회원_576134 2021-10-22 09:20:31
타고난 것일 수도 있어요. 먹는 것에 관심이 없는거지요. 우리 큰 아이는 먹는 것을 좋아하니 혼자서도 잘 먹고
젓가락질도 아주 아기때부터 잘 했는데 둘째는 젖부터 잘 안먹더니 이유식도 밥도... 아주 먹여보려고 케릭터로
만들어서도 주어보고 놀이터에서도 먹여보고 음.. 입에 물고 삼키지를 않터라구요. 그런데 두두둥... 10살 넘으면
서 입맛이 도는지 먹더라구요. 안먹는 아이는 떄가 오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 경험에서 나온 것이고
그전까지는 열심히 떠 먹이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지금까지도 사탕/초콜렛/케잌 이런거 안먹어요

회원_213757 2021-10-22 09:20:55
10살!기대해볼게요!!!!!

회원_701543 2021-10-22 09:21:00
두살 아가인데 집에서는 공주님이 따로없어요..! 동영상이나 사진이라도 보여주고 헤 할때 집어넣어야지 안그러
면 이거넣고 저거빼고 그거 싫고 주문도 엄청 많고 복잡하더라구요 ㅠㅠ 컵도 뒤집어 엎구요. 근데! 놀랍게도 학
교에서 훠얼씬 잘 먹어요. 친구들이랑 같이 먹으니 분위기타고 먹고요, 자기가 자리 정리도 한대요. 집에서 안먹
는 것도 제법 다 먹구요. 얼마나 놀랍던지...그러니 너무 걱정마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ㅎㅎ

회원_601440 2021-10-22 09:21:12
어려운 문제에요. 아이마다 성향이 다 달라서 해결방법이 일괄적이지가 않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식욕이 없고 까
다로운 아이라서 떠먹여야 겨우 몇숟가락 받아먹는 아이라서.. 저는 그냥 먹여줬어요. 커서까지 먹여달라고 하겠
나.. 하는 마음으로 떠먹여 키웠어요. 그렇게 빼빼하고 잘 안먹던 아이도 크니까 식욕이 생겨서 잘 먹는 시기가
오더라구요. 사춘기에 접어드는 지금은 그만좀 먹으라고 할 정도에요. 육아에 정답은 없는것 같아요.. 힘드시겠
지만 지혜롭게 이 시기를 넘기시기 바래요..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회원_944961 2021-10-22 09:21:19
남의일 같지 않아서 글 남깁니다. 저는 26개월 남아 키우구요.
미디어 보여주면서 겨우 떠먹였어요. 그런데 하루아침에 현타오더라구요. 이짓 언제까지하나. 그래서 미디어 하
루만에 끊구요. 그냥 울리는수밖에.. 가족 다같이 식사하고.. 숟가락질 서툴러도 손으로 먹던 놔두고. 데이케어
다니는데 학교에서는 혼자 잘 떠먹어요. 그 말은 안하는거지 못하는건 아니라는거거든요. 집이라서 더 아기처럼
구는거. 다른건 다 받아줘도 자기 밥은 자기가 챙겨먹어야 할줄 알아야할거 같아요. 딱 3일만 고생해보세요. 오
래도 안걸려요. 배고프면 먹는다는말 맞아요. 우리는 먹을 환경만 제공해줄뿐. 배가 홀쭉해져 있으면 그렇게 안
쓰럽고 밤에 운적도 있지만. 눈 딱감고 굶어도 어쩔수 없다는 생각으로. 저같은 경우엔 미디어도 그렇고 밥도 그
렇고. 애매모호한 엄마의 성향 , 성격이 아이를 더 혼란스럽게 하는거 같아요. 우리 단호해져요 단호해질건

회원_605768 2021-10-22 09:21:30
조심스레 보태보자면... 저희딸도 안먹고 조금먹고 먹을꺼 앞에두고 멍때리거나 딴짓만 하는걸로 유명했는데요
~ 킨더를 가게되며 활동량이 늘어나니 태어나 처음 배고프다는말을 하더라고요! 위에분들 조언+활동량 확 늘리
기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회원_979749 2021-10-22 09:21:46
저희집에도 하나 있어요 참안먹는아이..
제가 했던 방법은 일단 텐텐을 먹이구여.. 밥맛이 돌게해서 키가 크는것같다고 지인 중 여러명이 얘기해서 그냥
속은셈치고 먹였어요.. 기분탓인지 그거 먹는동안엔 또 잘먹은거같기도하고..
그런담에 먹을량만큼 밥을 먹고나면 우유나 간식을 줍니다. 뱃고래를 늘리려구요.. 그러면서 밥량을 점점 늘려가
구요..
그리고 핑거푸드로 만들어서줬어요. 볶음밥 넣은 미니유부초밥이나 멸치랑 김자반넣어 주먹밥을 한입크기로 집
어먹게.. 수저젓가락 쓰는 소근육발달도 중요하지만 그거까지 지적하려니 식사시간이 넘 길어지고 즐겁지않겠더
라구요..
초딩된지금은 수저랑 젓가락으로 잘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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