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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권 KT·삼성·LG 모두 패배…KIA는 갈 길 바쁜 SSG 발목 잡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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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0 05:25:12  |   조회: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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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T 위즈, 2위 삼성 라이온즈, 3위 LG 트윈스가 같은 날 모두 패했다. KIA 타이거즈는 갈 길 바쁜 SSG 랜더스의 발목을 잡았다.

두산 베어스는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시즌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두산은 선발 투수 아리엘 미란다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미란다는 7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4승(5패)을 수확했다. 이날 10개의 탈삼진을 더한 미란다는 시즌 221탈삼진으로 최동원의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3탈삼진)까지 2개만을 남겨뒀다.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뽑아내며 삼성 마운드를 괴롭혔다. 리드오프 정수빈이 3안타를 때렸고 박건우, 박계범, 강승호, 박세혁이 멀티히트 경기를 펼치며 맹활약했다.

이날 패배로 연승행진이 중단된 삼성은 같은 날 NC 다이노스에 패한 선두 KT와 격차를 좁힐 기회를 놓쳤다.

삼성 선발 마이크 몽고메리가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했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을 떠안았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추격을 위해 선발 자원 최채흥을 구원등판시키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최채흥이 2실점하며 선택은 실패로 돌아갔다.

타선도 두산 선발 아리엘 미란다의 벽을 넘지 못해 영봉패를 당했다. 9이닝 동안 5개의 안타를 때리는데 그쳤다. 득점 기회가 없진 않았지만 적시타 불발로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잠실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LG를 5-4로 꺾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최근 3연패를 당하며 순위가 6위로 떨어졌던 키움(65승6무65패)은 승률 5할을 회복하고 반등의 발판을 만들었다.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한 LG(69승9무55패)는 3위에 머물렀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최고 156㎞의 빠른 공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LG 타선을 제압했다. 5회에 2실점한 것이 아쉬웠지만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 시즌 7승(8패)째를 수확했다.

키움 타선은 김혜성과 이지영이 3안타로 펄펄 날았다. 5회초 대타로 그라운드를 밟은 김웅빈은 상대 선발 임찬규에게 3점 홈런을 터뜨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임찬규는 지난 6월22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뒤 12경기 연속 승리를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타선에서는 유강남이 홈런 포함 2안타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는 덴 역부족이었다.

NC 다이노스도 홈에서 선두 KT를 4-2로 제압하며 값진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어낸 NC는 키움, SSG 랜더스와 공동 5위를 형성했다.

선발 투수 웨스 파슨스는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7패)째를 따냈다. 김진성과 이용찬이 나머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나성범과 양의지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노진혁도 타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3회 양의지의 선제 투런포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NC는 5회 노진혁의 적시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7회 제라드 호잉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아 추격을 허용했지만 바로 다음 공격에서 나성범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KT 선발 배제성은 4⅔이닝 3실점(2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돼 또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구원등판한 이대은이 홈런을 허용한게 뼈아팠다. KT는 2연패에 빠졌지만 삼성과 LG가 모두 패하면서 매직넘버가 8로 줄었다.

광주에서는 KIA가 SSG를 5-4로 눌렀다.

선발 보 다카하시가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나온 4명의 투수들이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의 발판을 놨다.

타선은 최근 폼이 좋은 황대인은 이날도 3점포를 쏘아올려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최원준이 3안타, 최형우도 2안타로 활약했다.

SSG는 선발 최민준이 2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돼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4회 4-4 동점을 만들었지만 6회 최원준에게 통한의 적시타를 허용해 패했다.

최정은 홈런포를 가동해 개인 통산 400홈런 고지에 올랐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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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0 05: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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