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남자아이인데요 신중하고 완벽하지않으면 남에게 보이는 걸 싫어해요 소심해서 누가 그냥 한 한마디에도 상처받고 낯선 장소나 낯선 사람들에게 쉽게 대하지 못해요 놀이터에서도 또래에 끼여서 막 놀지 않고 아는 얼굴이 다가와 먼저 말걸어주기전엔 주위를 맴돌아요. 그래서 전 늘 시간을 주거나 재촉하지 않으려 노력은 하는데 보고 있으면 좀 답답해요. 초등 저학년ㄸㅐ까지는 어려 그렇지 하겠는데 이제는 중학교도 갈 나이가 다 되어서도 여전하니 걱정이 앞서네요 코로나때 집에 있으면서 너무 편안해 했구요. 심심할땐 친구만나러 학교가고 싶다 하긴 했는데 요즘은 되려 학교가기 싫다해요. 감수성도 많고 생각도 많고. 하지만 그게 확실해야만 표현하는 아이라 실수해도 괜찮다. 다들 그런다. 해보고 안되면 그때 또 수정해 도 괜찮다. 요즘 제일 많이 하는 말이네요. 제가 어떻게 해줘야 아이가 편안해지고 나아가는데 거침이 없어질까요! 운동도 시켜요. 억지로 시키면 역효과 날까봐.. 구경 먼저 가고 트라이얼 클라스 듣고 아이의견 수렴해서 등록했는데 막상 잘 하는 애 들 사이에서 할려니 또 망설여지는지 뒷걸음질이네요 이걸 계속 끌고 가야하는게 맞을지. 한달 다 하고 나면 그래도 싫다면 그만두는게 나을지. 이런 성향의 아이에겐 어떤 태도를 취하는 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