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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 교육
낯가림 심한 돌아기 데이케어적응팁
 회원_163546
 2021-07-27 02:59:38  |   조회: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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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회사복직해야해서 돌지난아기를 토들러반에서 데이케어 시작할 예정이에요ㅠ낯가림이 너무 심해서 걱정이 너무 많이 되네 요… 첫주는 한시간, 두시간, 런치후, 낮잠후, 풀데이 이런식으로 적응시키려 하고 있어요 혹시 적응에 도움될 만한 팁이나 조언있으시면 부탁드려요 1순위였던 회사가까운 데이케어가 자리가 안나서 다른데이케어에 보낼 예정인데 여긴 생긴지 5년정도 되서 주변에서도 모르고해서 걱정이네요ㅠ시설은 깨끗한거 같은데 데이케어 선정하실때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할까요? 선생님이 중요하다 들었는데 한번 잠깐 봐 서는 잘 모르겠던데ㅠ다음에 갈때 이야기 나눠보려구요! 혹시 꼭 물어봐야하는 질문이 있을까요? 걱정되서 질문이 너무 많네요ㅠ미리 감사합니다!

2021-07-27 02:59:38
97.93.156.118

회원_945231 2021-07-27 02:59:43
애기가 선생님을 좋아하면 좀 희망이 있는데 낯가림 심한 시기라 쉽지 않겠네요.. 그냥 울다가 우는시간이 점점
줄면서 결국에는 받아들이는거 같아요. 저희애는 주차장에서부터 울고 발버둥치고 문앞에서 매일 한시간씩 씨
름하다가 그만두고 결국 두살 넘어서 보냈어요. 내니도 생각해보세요.

회원_361912 2021-07-27 02:59:53
우리 아기 처음 데이케어 다니기 시작할 때 생각나네요. 주로 아기를 담당해주시는 선생님 경력을 여쭈어 볼 것
같아요. 보통은 선생님 turn over rate도 보는데, 코비드 때문에 기관들이 문 닫았다 열면서 사람들 새로 뽑고 하
기 때문에 요새 turn over rate은 크게 의미 없을 것 같아요. 첫 주에 한 두 시간씩 적응 시간 가질 수 있다니 너무
좋네요. 그때 잘 지켜보시면서 우리 아이는 이런 점을 좀 신경써 달라 기분 좋게 얘기할 것 같아요. 요새는 코비
드 때문에 가족 중에 코비드 증상 (열나거나 등등) 있으면 학교에 못오게 하는 정책 있는 곳들 있어요. 그런 것들
이 얼마나 잘 지켜지는 지 등등 물어볼 것 같네요. 힘내세요!

회원_580796 2021-07-27 02:59:59
제가 첫 아이 맡겼을때가 생각나네요 엄청 떨리시겠어요
그런데 엄마가 불안해 하면 아이도 불안해 할 수 있으니 너무 염려 마시고 맡겨주시는게 도움이 될거예요
꼭 물어봐야 하는 질문은 데일리 스케줄이과 데일리 리포트 있는지 확인하시는것이 중요해요
규정등은 이미 보시고 결정하셨을 테니 잘 숙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적응 기간에 시간에 마추지 않고 빨리 픽업하는것은 사실 큰 도움은 안돼는데... 아이들에게 루틴을 알려주
는것이 중요하니까요
어려도 데일리 스케줄 확인 후 픽업 타임이 스낵타임 이후면 재밌게 놀고 스낵 먹고 있으면 엄마가 데릴러 올께
라고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시는것이 좋은데요. 어머니 지혜롭게 잘 하실거예요 첫날 너무 울지마세요
걱정 마시고 첫 사회생활 잘 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엄마도 아가도 화이팅입니다

회원_650921 2021-07-27 03:00:05
Ratio 확인했고요. 그맘때 아이 점심 나오는 데이케어 메뉴 확인했는데…외부 음식반입도 안되는데는 빼고 힘들
어도 제가 점심 간식 다 싸줄 수 있는데로 보냈어요. 선생님들이 좋은곳을로 주위분들 추천받아서 보냈어요.
낯가리는 아이 아마 선생님이 계속 안아줄거에요. 처음엔 ㅠ
그리고 간식 점심 아이 좋아하는거 싸줘도 안먹고와요 ㅠ
한달지나면 나아질거에요 ㅠㅠㅠ

회원_542487 2021-07-27 03:00:18
선생님들을 봅니다.. cctv 설치여부도 보고.. 보통 다 있었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이 안아주는지..
저희경우 메일 선생님이 이분있고(3일씩 일하는 시스템 / 보조가 2명씩이 꼭 있었어요)
한반에 선생님이 3분이 계신것이였어요..
10명인가 15명이였습니다.. (최대가 15명이였지만 10-12명정도 였던것 같은데)
매일이나 보조도 쉬면서 일하는 것을 보았고 아침에 있었으면 오후에는 다른반이나 퇴근하시는 분들도 계셨어
요..

회원_798157 2021-07-27 03:00:25
저희경우 아침7시부터 저녁7시까지 봐주는 곳이였어요(직장맘들 많았어요)
하루종일 일하면 애들한테 짜증나게 된다.. 애들을 잘 보기 위해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저희애 적응 못해서 있어보니(있어도 된다고 했어요-1-2시간정도)
애들이 장난감 계속 가지고 와서 놀고 대충 치우고(대부분 그나이에 못 치우잖아요)
다시 선생님이 치우고(제자리에) 계속 반복이였어요.. 힘들어 보였어요.. 진짜 하루종일 있으면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았어요.
저희는 낮잠 안 자고 싶은애는 따로 책봐도 됬어요(쌤이 읽어줌)
근데 하루종일이라서 자는 것이 애가 스트레스 안 받겠더라고요.
여하튼.. 가셔서 쌤들이 피곤해 하는 모습이 보이는지도 자세히 보세요.
저희는 언제 웃으셨어요..
그리고 울면 안아주고 다른 쌤들이 있어서 다른애들한테도 피해없는 곳으로..
저희가 한곳 간곳은 애를 하루종일 울렸어요.. ㅠㅠ 그자리 그대로 있었다고 해요.. ㅠㅠ

회원_956187 2021-07-27 03:00:32
선생님들 학력도..
저희는 메인은 박사 / 보조도 대학교 졸업이였습니다.
아이가 어릴떄는 비싼곳이 좋은곳이 좀 더 안심이 되는 것 같아요.ㅠ

회원_917130 2021-07-27 03:00:49
돌때는 다 낯가리고 힘들어 해요 ㅠ 어쩔 수 없어요 ㅠ
데이케어 시설 투어하실 때는
시설이나 선생님들도 중요하지만 거기 있는 애들을 잘 보세요
애들이 행복해 보이는지 뭔가 조용하지만 불안+체념의 분위기가 있는지…

회원_168550 2021-07-27 03:00:55
팁이랄 건 없어요. 일단 데이케어 보내겠다 마음 먹었다면 아이가 1~2달 이상은 울고 불고 안 들어가려고 할 꺼
구요. 파킹랏 들어서는 순간부터 미친듯이 울겁니다. 그때 엄마가 굳은 마음 먹고 아이를 기꺼이 데이케어에 떨
구고 나오는 시간을 한두달 이겨내야 아이도 데이케어에 적응을 하게 됩니다. 한살쯤엔 안그래도 낯가림이 제일
심할 때라 어딜 보내던 쉽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첫 몇 달에서 일년간은 아이가 계속 아플 수 있고 콧물 기침 달
고 살 수 있으니 그것도 감안하셔야 합니다. 저는 큰 애는 7~8개월때부터 동네 큰 케어센터 보냈는데 일년동안
기침 콧물 달고 살았구요. 3살 이상반 가니 잘 놀기는 하는데 덩치 크고 기운센 아이들과 섞어놓으니 애가 좀 딸
려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작은 애는 17개월까지 돈을 더 주고 내니한테 봐달라 부탁하고 그 이후에 한인 데
이케어(참고로 산호세에요) 보냈는데 큰 애 비해 확실히 덜 아프고 케어센터에서 오는 follow up이

회원_918763 2021-07-27 03:01:08
이케어(참고로 산호세에요) 보냈는데 큰 애 비해 확실히 덜 아프고 케어센터에서 오는 follow up이며 update도
빠르고 너무 좋아서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계신 곳이 어느 지역이신지 모르겠지만 day care 종사자들의 hourly wage가 거의 미니멀에 가까워요. 박사, 대학
교 졸업한 보조들 있는 데이케어가 얼마나 있을까 싶네요. ㅎㅎ 아이들 보는 일이 정말 보통일이 아닌데 8~12명
의 아이들을 하루종일 보고, 예민한 엄마들까지 상대하다보면 그런 wage 받고 꾸준히 일하는 사람들. 정말 왠만
한 사명감? 아니면 못할 일 같아요.

회원_795391 2021-07-27 03:01:14
저희 아이 처음 프리스쿨 갔을 때 생각나서 남일 같지 않네요 ㅠㅠ
아이들이 처음 엄마 품에서 떨어지면 처음에는 당연히 울어요 물론 안 우는 애도 있지만 운다고 해서 특별히 더
걱정할 건 없다고 해요. 보통 엄마랑 바이바이 하고 나서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지나면 애들도 알아서 울음 그치
고 잘 논대요. 물론 아침마다 엄마 헤어지는 순간에는 울죠. 두 달까지도 우는 애들도 있대요. 저희 애는 종이에
다 제가 입술 자국 찍어주고 제 사진이랑 같이 가방에 넣어주면서 이게 엄마 뽀뽀다 엄마 생각나면 이 사진이랑
뽀뽀 종이 보면서 엄마 생각해 하면서 줬는데 실제로 학교에서 써먹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처음 학교에 가
는 아이들을 묘사한 책들이 많아요 그런 책들을 읽어주면서 내가 느끼는 불안감 낯섬 이런 것들이 별다른 게 아
니구나 남들도 다 그렇게 느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 낯설음과 불안감도 별 거 아닌 것처럼 느껴지죠 저희 애
는 Llama Llama goes to sc

회원_411392 2021-07-27 03:01:23
낯가림 심한 아이들은 선생님이 경험이 풍부해야 해요. 엄마랑 떨어져서 불안해 하는 아이들을 어떻게 진정시키
고 안심시킬지 알고 애들이 울고 불고 난리치는 걸 받아줄줄 알아야 하니까요.
그리고 아이랑 헤어지는 순간에 엄마도 같이 불안해 하면 안 돼요. 이제 곧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일이 일어날 거
다 하는 기분을 아이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엄마도 들뜨고 신난 표정으로 바이바이 해줘야 해요. 저는 막 오바
해서 크게 웨이브 하면서 바이바이 하고 뒤도 안 돌아보고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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