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언론, 시민들의 확성기 [딴지 USA]
육아 & 교육
사립과 공립의 차이, 분위기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회원_870728
 2021-04-16 03:52:08  |   조회: 118
첨부파일 : -

저는 한국에서 여상나오고 공부도 못했어요 그래서 뭐 학교, 공부에 관심도 없었어요 그런데 제 아이만큼은 좋은학교, 하고싶은 공부 다 시키고싶은데요 아직 그 아이가 5살이예요 ㅎ 쨋거나 이제 킨더를 가야하는데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학교를 찾아보고 있어요 BASIS 학교가 있어 거기를 보내려고 웨이팅 올려놨는데 14번이라 기다려야되서 그동안은 다른곳 보내려고해요 그런데 공립과 사립 분위기가 그렇게 다른가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제가 아는거라고는 사림은 비싸다는 것, 사립에서는 선생님 1명당 맡게되는 아이들 수가 적ㄷ ㅏ는것 밖에는 모르네요 공립에서 공부하는 것과 사립학교에서 공부하는것 뭐가 그렇게 차이인가요? 커리큘럼이 다른가요 여기는 동양인이 적은 동네예요 사립이면 아이들이 좀 텃세? 같은게 심한가요? 아이 성격이 활달한 편은 아이라서 그게 제일 걱정되는데 킨더라 괜찮을지..

2021-04-16 03:52:08
97.93.156.118

회원_674475 2021-04-16 03:52:13
친구 아이가 성격이 소극적이었어요.
킨더, 1학년... 2학년까지 다니고는 적응을 못했어요.
머리는 좋은데...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고.
그래서 사립으로 보내더라구요. 차라리 사립은 공부 위주라고.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는거같더라구요. 제가 보낼 주제가 못되어서 그 땐 관심이 없었지만...
그리고, 안좋은 점은 동네친구가 없다는거라고 하네요.

회원_183612 2021-04-16 03:52:19
둘다 보내보고, 다시 사립으로 돌아온 엄마예요.
정말 유명한 10점까지 공립이였어요. 선생님도 좋은 분였다고 했지만 아이들이 많다보니
어쩔 수 없고, 모든게 다 중간에 맞춰져 있는 느낌이였어요. 잘하는애는 쉬운거 해야 하고
못하는애는 중간에 맞춰진 좀 어려운걸 쫒아가야 하는데 누가 끌어주지 않아요.
너무 뛰어나도 서포트 안해주고 혼자 또 복습한다는 느낌으로 쭉 가고, 못하는애는 알아서 못쫒아 오면 땡.
특출한 반에 들어가는 나이가 되지 않는다면 여기서 그냥 서바이벌.

회원_638501 2021-04-16 03:52:23
사립은 대신 못하는애는 그에 맞게 더 설명해주고, 집중이 안되거나 좀 문제가 있어도 더 봐주죠.
잘하는애는 어려운 숙제라든가 그게 맞게 뭔가라도 해주려는 느낌을 받았어요. 뒤에서 밀어서 더 나가게 해 주는
...
아무래도 아이들 숫자도 작고, 거기에 오래 있던 아이들이라 파악이 잘 되서 그럴 수 있지만
개인에게 더 신경을 써 주는건 확실해요. 또 아이들도 더 친해요. 오랫동안 봐 왔기도 하고 한반으로 쭉 올라가서
요.

회원_454631 2021-04-16 03:52:29
사립도 공립도 학교에 따라 선생님에 따라 다 다른거 같아요. 사립이라고 다 애들 레벨에 맞춰주는건 아닌거 같
아요. 오히려 공립은 여러 시티 프로그램들과 연결되어 부족한 아이들 잘 챙겨주는데 사립은 자금부족으로 선생
님 수도 잘 못채워진 경우도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사립의 장점은 일단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가정들이 모여있으
니 아이들 가정환경 비슷비슷한 반면 공립은 다양한 백그라운드의 아이들이 모여있다보니 좋게 말하면 다양한
경험 나쁘게 말하면 온갖 요상한걸 다 접할수도 있다는거 아닐까 싶어요. 사립이 좀 더 매너 같은거 엄격하구요.
적은 인원 관리해주니 방치 되는 아이 별로 없겠죠?

회원_835192 2021-04-16 03:52:36
사립이라는게 여러종류가 있어서요
그냥 돈많은 유명사립있고 종교관련으로 작은사립있고 아니면 특별한 커리큘럼이 바탕인 따로인 사립있구요...
다 달라요.. 그래도 공립보다는 낫습니다... 애기 어릴때는여..
사립에 애들 어릴때는 선생님이 자애로우신 분들 많구여
공립은 학생수가 많으니 통솔하는게 선생님 주업무에요...하루종일 애들 줄 세우고... 그냥 crowd control만 하다
가 하루가 다 감...
사립은 학교도 작고 애들수도 작으니 줄 세운다고 시간낭비 할 필요없고 언성 높일일 없구... (소리지르고 짜증내
는게 아니라 애들이 20,30,40명 있다보니 애들 소리 자체가 너무 커서 선생님 목소리가 안 들려요... 아무리 교실
천장에 선생님 인터콤있고 마이크쓰고 해두요...

회원_270379 2021-04-16 03:52:43
아이들 사립 보내고 있어요. 저도 사립을 다녔구요. 우선 킨더부터 12학년까지 쭉 사립학교에 서포트 해주실 생
각이 있으시면 사립 추천하는데 중간에 부담스러워 바꾸실거 같은면 처음부터 공립 보내시라 하고 싶어요. (중
간에 아이가 새로 적응을 해야하는데 스트레스 일거 같아요)
공립도 공립 나름이듯 사립도 차이가 커요. 전 개인적으로 작은 종교관련학교 (예로 캐톨릭스쿨) 보다는 9-10점
공립이 아카데믹한 면에서 더 좋다고 생각해요.
사립의 큰 장점중 하나는 비슷한 가치관을 (교육면)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모이고 커뮤니티가 형성 된다는점. 단점
은 아무래도 다 같은 타운에 사는게 아니니 동네에 반 친구가 없어요. 그리고 부유한 아이들이 많은곳들은 하이
스쿨때 친구들이 나뉜다해요.
많이 알아보시고 동네마다 분위기가 다르니 같은 지역 분들께 좀 더 조언 받아보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육아 & 교육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