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괴물' © 뉴스1

'괴물' 강민아 실종 당일의 모습이 공개됐다.

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연출 심나연)에서는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상황에 고군분투하는 한주원(여진구 분)의 모습이 담겼다.

한주원은 이동식(신하균 분)에게 피해자들의 이름을 나열하며 "누가 죽인 거냐? 감싸고 있는 사람이 누구냐?"라고 캐물었다. 그러나 이동식은 한주원이 언급한 인물 중에 한주원으로 인해 피해자가 된 사람이 이금화(차청화 분)란 사실을 알아차리며 도발했다.

더불어 이동식은 박정제(최대훈 분), 유재이(최성은 분), 남상배(천호진 분), 오지화(김신록 분), 오지훈(남윤수 분), 조길구(손상규 분), 황광영(백석광 분)을 차례로 말하며 "내가 감싸고 있는 사람 누굴까? 알아맞혀 보세요"라고 비아냥거리며 미소지었다.

그때, 한기환(최진호 분)이 한주원의 발언을 확증된 바 없는 개인의 무리한 주장이라고 발표하며 꼬리 자르기 했다. 이어 한기환은 한주원의 문책을 직접 명해 지방 파출소로 전근시켰다고 전하며 자신의 이미지를 지켰다.

한주원은 기자에게서 자신을 감싸는 만양파출소 사람들의 행동에 의문을 품었다. 그러자 이동식은 한주원에게 "외부에서 적이 들어오면 똘똘 뭉쳐 적부터 까낸다. 남이 들어와서 우리를 까내는 건 못본다. 일단 감싸고 보는 게 만양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괜찮겠냐?"고 말했다. 이에 한주원은 이동식을 제외한 만양 사람들을 차례로 떠올렸다.

도해원(길해연 분)과 이창진(허성태 분)이 문주시 개발 추진 행사를 강행하며 딸을 잃은 강진묵(이규회 분)을 행사에 이용했다. 이를 알게 된 이동식은 이성을 잃고 행사장을 찾아 도해원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갈등을 빚었다.

이어 이동식은 자신을 피하는 오지훈(남윤수 분)을 지하실로 불러 기자에게 자신을 제보한 사실을 추궁했다. 그러자 오지훈은 강민정(강민아 분)을 죽인 사람이 이동식이 아니기 때문에 제보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강민정이 박정제와 마지막으로 만났던 순간을 목격한 것.

이동식과 박정제가 공범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한 한주원은 박정제가 알코올성 정신장애를 앓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한주원은 이동식이 박정제를 감싸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동식에게 또 이금화 같은 피해자를 낳지 않기 위해서라도 꼭 진범을 잡고 싶다고 소리쳤다.

그때, 강진묵이 강민정이 실종될 당시 박정제와 함께 걸어가는 걸 목격하는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심리 추적 스릴러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출처: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