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복잡한 마음으로 pre-K갈 아이 학교를 분주히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요 완전히 여기다 하는 곳이 없네요. 설명만 으로 추천해주시기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래도 조언 얻고자 한번 써봤어요. 결국 마스크 안쓰는 학교, 마스크 안쓰지만 쓰고 와도 되는 학교, 마스크 안쓰지만 나름 관리해서 지금까지 코로나 확진자 안나온 학교, 이 거에요... (여긴 확진자좀 나온 주거든요.) 차악을 선택한다는게 이런걸까요. 휴
1번 학교. 지역에서 괜찮다고 입소문이 난 내셔널 체인 아이들 마스크 안씀. 코로나 케이스가 있었는지, 그리고 대처에 대해 물어보니 굉장히 기분나빠하는 분위기. 잘나가서 그런지 상담 하는데 약간 콧대 높은 느낌. (저는 개인적으로 통화 분위기가 별로였어요.) 지인이 (중국인) 이곳을 다니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워 하고 추천함. (여기를 가면 지인 아이랑 같은 반이에요.) 시설이 잘 되어있고 야채를 가꾸는 가든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한다고함. 출퇴근 길에 위치. 200명 가량 아이들. 픽업/드랍은 문앞에서만, 교실내 부모 못 들어감. 한반에 24명까지, 교사 2명 다양한 인종 (아시아는 중국, 인도)
2번 학교. 집에서 가장 가까운 내셔널 체인 아이들의 경우 마스크 의무는 아니지만 원하는 아이들에 한해서는 쓰고 올수 있고 교사가 마스크를 잘 쓸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함 행정 스텝이 친절하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상담해보니 분위기가 좋았음 150명 가량의 아이들, 픽업/드랍은 문앞에서만, 교실내 부모 못 들어감. 한반에 24명까지, 교사 2명. 교사가 대부분 오래됨 (10년이상) 나름대로 다양한 인종 (역시 아시아인은 중국, 인도)
3번 학교.
집에서 10분 거리. 출퇴근 돌아가야함. 패밀리가 운영하는 작은 규모의 센터, 크리스찬 학교 (저희도 기독교라 상관없어요) 튜이션이 가장 저렴 한데, 모든 음식을 올가닉으로 키친에서 제공. 마스크 의무화 안하고 쓰는 아이들 없음. 선생님, 스텝은 착용 코로나 케이스가 단 한번도 없었다고 함. 아픈 아이들 비율도 오히려 전보다 줄었다고. (다른 방역은 철저히 하는 분위기(?). 한반에 12명, 교사 1명의 소규모 어프로치. 부모가 교실에 와서 드랍할수 있음 (소셜 디스턴싱한다는 전제로) 거의 백인, 하지만 통화상으로는 자기네도 더 다양한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함. 스텝과 선생님이 친절하다는 리뷰가 많음.
유명세로 따지면 1번이지만, 마스크를 생각하면 2번이고 (최소한 씌워서 보낼수는 있으니까요, 다른 아이들이 안쓰는 상황에서 얼마나 잘 쓸지는 모르겠지만. 제 아이는 마스크는 굉장히 잘 쓰고 있는 편이고요), 소규모 학교가 오히려 관리가 잘 되는 것 같아서, 그리고 그동안 프리스쿨에 다니지 않은 아이가 적응하는데 더 나을 것 같아서 3번도 마음 이 약간 가는데, 여전히 마스크가 걸리고요... 남편은 출퇴근 이유로 3번을 딱히 좋아하진 않아요. 이 지역에서 다른 옵션은 없다고 보는데... 그나마 어디가 나을까요? 제가 보지 못한 다른 고려 사항이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 다. 사정만 되면 집에 더 데리고 있고 싶은데 마음이 아프네요.
가능이라 생각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3번 선택하겠습니다.
(한반 학생수가 가장 매리트 있네요)
저도 이번에 prek가는 셋째가 있어요. 정원 17명 선생님 2명 사립 크리스챤스쿨 등록했습니다. (교직원 마스크
착용, 아이들은 거의 백인인데 미착용이더군요). 제가 등록한 학교는 카라인으로 보조담임과 픽업/드랍합니다. 1
년을 코로나로 프리스쿨 중단하고 집에 있어서 정서적으로도 도움받길 원하는 기대감도 플러스 되었습니다.
제가 촌스러워서 체인시스템(?) 선호하지 않습니다. 가족같은 소규모 작은 학교가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