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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엄마와 그 가족의 좌충우돌 이야기, <엄마는 외국인 3기>
 회원_751918
 2021-03-03 04:00:22  |   조회: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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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한국 아줌마아니..외국인 엄마는 처음이지?

외국인 엄마가 한국 아줌마화에 100% 적응한 이야기

 

며칠전 인터넷에 재밌있게 본 짤이 생각이 난다바로 한국인 보다 더 한국인 같은 외국인들이라는 것이다유명인 샘해밍턴은 한 예능 프로에서 영어가 생각이 안 난다며옆에 있는 외국인에게 호두가 영어로 뭐야?”라고 질문을 했었고또 한 외국인 병사가 독도의 날 기념식에서 독도는 우리나라 땅이니 함부로 탐내지마라!”라며 연설을 했다여기에 한국 아줌마가 되어버린 외국인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웹툰이 있다바로 <엄마는 외국인 3>이다.

 

<엄마는 외국인 3> 18년 전 한국에 와서 이제는 한국인보다 더 토종 한국 아줌마가 되어버린 외국인 엄마의 이야기다한국에 오래 살다 보니 자신이 한국에서 나고 자란 줄 착각하는 모양이다외국인의 모습을 하고 있는 탓에 자신에게 자꾸 영어로 말을 걸어온다고 짜증낸다한국어를 모국어 보다 잘 하지만 불리할 때는 알아들어도 못 알아들은 척 요령을 피울 줄도 알고 고집을 피울 수도 있는 이 외국인 엄마정말 매력적이다.

 

<엄마는 외국인 3>는 짧게 짧게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담고 있기 때문에 잠깐 시간이 날 때마다 보면어느새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가는 독자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그림체 자체는 그렇게 훌륭하지 않지만 스토리를 담기에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웹툰에서 다루는 에피소드가 진부하지 않고 다양한 점에서도 좋은 작품이라 생각 되었다.

 

 

 

이전과 달리 <엄마는 외국인 3>처럼 다문화 가정을 다루는 소재의 웹툰이 나올 수 있는 것은 그 만큼 우리 사회에 다문화 가정이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비춰주는 것 같다 5년 전만해도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놀림을 당한다는 기사를 봤던 것 같은데요즘은 그런 기사가 없는 것을 보니 사회가 많이 변했음을 느낀다.

 

 

또한 <엄마는 외국인 3>의 수익 일부는 다문화가정 자녀돕기 장학금으로 쓰이고 있다고 하니유쾌한 웹툰도 보고좋은 일도 하기를 추천한다.   

https://www.webtoonguide.com/ko/board/totalreview/7475?page=50

 
2021-03-03 04: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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