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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박나래, 건강 적신호에 전원생활 도전…"김태리처럼" 웃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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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0 03:54:22  |   조회: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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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전원 라이프의 로망을 실현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는 건강 적신호 진단에 "오늘 하루만큼은 '리틀 포레스트' 김태리처럼 살겠다"라고 선언했다.
 

이날 박나래는 한의원을 방문, 건강 검진을 받았다. 그는 한의사에게 "어느 순간부터 두통이 있고 알레르기가 너무 심하다. 눈도 아프고 그렇다. 작년 겨울부터 야외 촬영이 좀 많았다. 그때부터 스트레스와 만성 피로, 몸이 안 좋아진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한의사는 스트레스, 심장 상태, 자율신경에 대해 검진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박나래의 검진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한의사는 "심장이 평균보다 2배 정도 더 과로를 하고 있는 거다. 신체적 피로감도 높게 나왔다. 감정은 지금 많이 다운되어 있는 상태다. 피곤하고 전체적으로 지친 패턴"이라고 밝혔다.

박나래는 다이어트 때문에 더 힘들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그는 "다이어트를 하는데 일 끝나고도 사이클을 1시간씩 탄다. 근데 더 무서운 게 살이 하나도 안 빠진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침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난다. 그 상태에서 일을 하니까 화가 더 난다. 아 또 열 올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한의사는 "일을 할 때는 살빼는 것도 일에 들어간다"라며 적당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검진 결과를 보면서 "상체는 뜨거운데 하체는 차갑다. 자동차로 치면 엔진이 과열된 상태다. 그러다 보니까 얼굴 쪽이 많이 뜨겁다. 반신욕으로 아래를 따뜻하게 해주고 위는 식혀줘라"라고 설명했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는 없으니까 잘 관리하면서 살아야 한다. 아침에 차 한잔을 마시던가 저녁에 반신욕을 하던지 차분한 게으름이 익숙해져야 한다"라고도 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이를 들은 박나래는 "차분한 게으름 어렵다"라며 "가만히 앉아있는 걸 못한다. 그런데 오늘 한번 해보려 한다. 슬로 라이프, 전원 생활의 로망이 있었으니까"라고 털어놨다. 그는 전원 라이프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한옥 펜션을 찾아갔다. 고즈넉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황토 바른 벽과 서까래가 있는 그림 같은 구옥을 본 박나래는 행복해 했다.

박나래는 "한의원에서 그런 얘기를 듣고 오니까 오늘 하루만큼은 온전히 나한테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싶더라. 오늘은 유유자적한 삶을 살고 싶다. '리틀 포레스트' 김태리씨처럼. 박태리가 될 것"이라고 해 큰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박나래는 수시로 '리틀 포레스트'가 아닌 '추노'로 변신해 무지개 회원들의 배꼽을 빠지게 만들었다. 그는 냉이전부터 삼치구이, 묵은지 된장국, 고추 장아찌까지 속세에서 벗어난 자연의 밥상을 차렸다. 박나래는 맛을 음미하며 감탄했다.

벌써 저녁 먹을 시간이 다가오자 박나래는 몸보신을 하기 위한 특별 재료로 미꾸라지를 공수했다. 추어탕과 더덕구이가 저녁 메뉴였다. 박나래는 가마솥에 물을 끓였다. 하지만 물이 넘치며 박나래를 식겁하게 했다. 그는 깜짝 놀라 가마솥을 향해 달려왔다. 이 모습이 또 다시 추노를 떠올리게 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박나래는 전원생활에 대해 "진짜 너무 힘들고 저랑 좀 안 맞는 것 같다. 밥만 먹다 끝났다"라고 하더니 "저는 도시인입니다. 난 도시인이다!"라고 외쳐 눈길을 모았다.

 

출처:NEWS1

2021-02-20 03: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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