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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F-35 전투기 도입 포기 못해…美 로펌과 로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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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0 03:36:43  |   조회: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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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 AFP=뉴스1


터키 정부가 미국의 대형 로펌을 동원해 록히드 마틴의 F-35 스텔스 전투기 구매 로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AFP통신은 터키 관영 매체를 인용해 터키가 F-35 전투기 구매 재개를 위해 미국의 대형 로펌 아널드앤드포터와 75만달러(약 8억원) 규모의 6개월짜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9년 터키가 러시아제 S-400 지대공 미사일을 도입하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는 강하게 반발하며 터키에 대한 F-35 전투기 판매를 금지했다.

이후 터키가 S-400 도입을 강행하고 시험발사까지 마치자 지난해 말 미국은 터키 당국 관계자들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당시 미국은 S-400 방공 시스템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기술과 양립할 수 없으며 미국의 군사기밀이 러시아에 유출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훌루시 아카르 터키 국방장관은 이달 초 "우리가 S-400을 항상 사용할 필요는 없다"며 필요한 경우에만 배치하고 제한적으로만 사용하겠다고 미국에 제안했지만 미국 국무부는 "S-400에 대한 우리의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며 거부의 뜻을 밝혔다.

조 바이든 정부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 때보다 더욱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1월 취임 후 지금까지 에르도안 대통령과 단 한 차례도 전화 통화를 하지 않았다.
 

 

출처:NEWS1

2021-02-20 03: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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