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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 협상대표 "한반도 비핵화 협력·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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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0 03:36:05  |   조회: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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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9일 미국·일본의 북핵 협상대표들과 화상협의를 하고 있다. (외교부) © 뉴스1


우리나라와 미국·일본 3국의 북핵 협상대표 간 협의가 19일 개최됐다.

올 1월 출범한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대북정책에 대한 재검토 작업에 착수한 상황에서 3국 간 견해를 조율하기 위한 첫 번째 협의가 진행된 것이다.
 

우리 외교부에 따르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대행, 그리고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화상협의에서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달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공조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세 사람은 또 "한미일 3국 협력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안정을 유지하는 데 유용하다"고 평가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노 본부장은 지난 10일엔 김 대행과, 그리고 15일엔 후나코시 국장과 각각 전화통화를 했었다.
 

외교부는 19일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분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대행,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 한미일 3국 북핵 협상대표 간의 화상협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 국무부의 김 대행이 화상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외교부) © 뉴스1


이와 관련 미 국무부는 화상협의 뒤 배포한 자료에서 "바이든 정부는 동맹관계, 특히 동북아시아 주요 동맹국인 일본 및 한국과의 동맹관계 강화에 전념하고 있다"며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3자 회의에선 대북정책 재검토의 일환으로 북한 관련 과제들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 국무부 김 대행은 이날 협의에서 우리나라와 일본 양국이 동북아 및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주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시하면서 세 나라가 "대북정책을 긴밀히 협력·조정해가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일본 외무성은 또 이날 협의에서 "한미일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긴밀히 연대해 나간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일본 측은 특히 이날 협의에서 납북 일본인 문제에 대한 자국의 입장을 설명했고, 이에 한미 양국 모두 이해와 지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이날 협의는 오전 7시부터 약 70분간에 걸쳐 진행됐다.
 

 

출처:NEWS1

2021-02-20 03: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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