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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앞에만 서면 왜 자꾸 작아지는 걸까? [나의 짝사랑 고백법]
 회원_842784
 2021-01-26 02:05:31  |   조회: 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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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늘 만나볼 웹툰은 해미 작가님의 네이버 금요 웹툰, [나의 짝사랑 고백법]입니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작아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낀 적 있으신가요? 그 마음을 대변하듯 신기한 병이 나와요. 일본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는 '마음병'입니다. 갑작스러운 두근거림과 함께 신체의 크기가 10~20cm 사이로 변화하는 병이에요. 진짜로 작아지는 거죠!

 

주인공 솔은 예지를 짝사랑 중입니다. 훼북에 덧글만 달고 있는 솔을 보며 답답해 하는 솔의 누나는 좋아하면 고백을 하라며 일침을 날립니다. 

 

 

학교에 등교한 솔은 친구가 '친구의 친구가' 마음병에 걸렸다는 말을 듣고도 그냥 매점으로 가버립니다. 원래 친구의 친구라는 말은 믿으면 안 된다 해도, 이번엔 중요한 걸 놓치고 있는 게 분명하죠? 그도 그럴 것이 선생님들은 전부 모여 마음병의 대책을 논의하고 있거든요. 학교는 아이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으니, 혹시 모를 상황에 꼭 대비해야 한다고 하면서요.

 

그런 상황에서, 솔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예지에게 진지하게 고백할 방법을 찾습니다. 고백은 타이밍이라는 친구의 조언을 받아들인 솔. 그런데 어째 타이밍이 나질 않습니다. 예지가 친구랑 얘기 중이니까 안 돼, 밥 먹어야 하니까 안 돼... 솔은 위기감을 느낍니다. 다음에 다음에 하다가 졸업까지 가게 될 지도 모르니까요. 

 

 

말하지 않으면 좋아한다는 마음은 알아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솔은, 체육시간에 정말 고백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그렇게 체육시간. 예지를 보자 심장이 쿵쿵거리며 뜁니다. 솔은 갑자기 쓰러지고 마는데... 다시 눈을 뜬 솔은 자신의 몸이 작아졌다는 걸 깨닫습니다. 아무래도, 마음병이 발병한 모양입니다. 고백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솔을 선두로 몇몇 아이들이 마음병에 걸려 작아지기 시작합니다. 작아진 모습이 귀엽지만, 안쓰럽기도 합니다. 그런데, 예지가 솔이 작아진 건 자신의 탓이라며 솔을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지켜보겠다고 하며 자신의 집으로 데려갑니다. 이건 솔에게 좋은 기회라고 해야 할까요...?

 

 

그렇게 예지의 집에서 지내게 된 작아진 솔. 예지에게 제대로 고백할 타이밍을 잡을 수 있을지,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나의 짝사랑 고백법]에는 귀여운 그림체와 귀여운 스토리에 마음병이라는 신선한 설정이 곁들여져 있어요. 귀여운 웹툰을 원하신다면, 추천합니다!

2021-01-26 0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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