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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돈 아델슨(Sheldon Adelson)'의 명복을 빈다.
 회원_601968
 2021-01-20 03:04:36  |   조회: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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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거리 32.

'셀돈 아델슨(Sheldon Adelson)'의 명복을 빈다.

미국서 한인들의 정치참여운동을 하는 나는 지난주 11일에 사망한 세계 카지노계의 대부로 알려진 유대계 미국인 ‘셀돈 아델슨(Sheldon Adelson)'을 큰 관심을 갖고 지켜봐 왔다. 외부에 알려진 것은 그가 미 우파정치권의 돈줄로만 알려져서 악명이 높기는 하지만 그가 평생을 뚜렷한 목적을 갖고 살았고 그의 그러한 삶의 내용이 늘 나의 시선과 관심을 붙들었었다. 2003년 3월 AIPAC Conference에서 나는 이 세계적인 거부를 직접 만나서 몇 마디 주고받은 적도 있어서 ’셀돈 아델슨‘에게 집중한 나의 관심은 매우 특별했다. 8천여 명 참석한 AIPAC총회장에 거의 유일한 아시안인 나에게는 모든 참가자의 눈길이 왔다. 지나가는 나를 불러 세운 그가 여기엔 왜? 왔냐고 묻는 인연이었다. 호기심에 참가했다고 하는 나를 그는 그냥 무시하고 말았다. 그가 사망했다는 뉴스에 그와 함께 한 컷한 사진을 찾으려고 온 종일 뒤졌지만 없다.

오늘 나는 ’셀돈 아델슨‘과 같이 자기민족 정체성에 집중하는 한인 재력가를 상상해보면서 이 글을 썼다.

1.

지난해 12월30일 자정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의 벤구리온 공항 활주로에 초호화 개인 제트여객기 한 대가 굉음을 내면서 활주로에 내려앉았다. 비행기 문이 열리고 머리엔 유태인 전통의 키파(Kippah)를 쓴 허름한 가죽점퍼 차림의 사내가 부인을 동반하고 비행기 추랲을 내려왔다. 길게 내린 허연 턱수염에 마스크까지 쓴 이 사람 부부는 활주로까지 나와서 대기하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와 인사를 나누기 전에 먼저 무릎을 꿇고 땅바닥에 한참동안 입을 맞추었다. 경호나 수행원도 없이 혼자 나온 네타냐후 총리는 매우 엄숙하게 이 부부를 맞이하고 이들에게 이스라엘 시민권을 전달했다.

< ‘조나단 폴라드(Jonathan Pollard)'부부다. 올해 66살인 폴라드는 미 해군 정보사령부의 고위 정보요원이었다. 그는 1985년 11월 이스라엘의 스파이로 FBI에 체포되었다. 폴라드는 미국이 해외로부터 고급정보를 입수하는 방법과 경로가 수록된 10권짜리 매뉴얼을 모사드(Mossad)에게 넘긴 혐의다. 이로 인해서 미국 정보기관과 협력하는 전 세계 수천 명의 사람들의 정보가 새어나갔다. CIA를 비롯한 주요 정보기관이 거의 마비 수준이 되었다. 그동안 이스라엘은 물론이고 전 세계 유태인들이 총 동원되어 폴라드 석방운동을 펼쳤지만 이를 이루지 못했다. 클린턴, 조지 부시, 오바마대통령에 이르기까지 그를 석방하기 위한 로비가 닿았지만 국방, 국무, 정보 등등의 조직들이 철저하게 반대하고 나서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스라엘에서는 ’폴라드 구명‘이 총리선거의 단골공약이 되기까지 했다. 폴라드는 30년만인 2015년에 가석방이 되었고 그리고 5년이 지난 지난해 11월 본인이 원하는 이스라엘로 돌아가는 것에 승낙을 받았다. 폴라드의 구명운동에 가장 열성이었던 ’셀돈 아델손(Sheldon Adelson)'이 이들 부부의 이스라엘 귀환을 위해서 개인 제트기를 내 주었다 >

< 사진은 지난해 12월30일 아델손의 제트여객기로 텔아비브 밴구리온 공항에 도착한 조나단 폴라드 부부 >

2.

지난주 목요일(2021년1월14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밴구리온 공항의 활주로에 2주전에 착륙했던 바로 그 제트여객기가 내렸다. 세계 카지노계의 대부인 ‘셀돈 아델슨’의 개인 제트여객기다. 초호화 제트 여객기가 사망한 주인의 시신(Body)을 싣고 밴구리온 공항에 도착했다. 주인의 유언대로 이스라엘에서 장례를 치르기 위해서다. ‘셀돈 아델슨’은 자기가 죽으면 이스라엘의 수도인 예루살렘에 묻히기를 원했다. 카지노와 호텔리조트 사업으로 세계 최고 부자가 된 올해 87세인 유태계 미국인 ‘셀돈 아델슨’이 지난 1월 11일 캘리포니아 말리부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평생 돈을 버는 일에 매진해서 성공했지만 그의 인생 목표는 이스라엘 보호였다. 미국내 유태계 단체들에게 그가 기부한 액수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스라엘의 교육, 의료 사업에 그의 기여는 절대적이다. 유태계 미국인들의 기부 문화와 기부의 방향을 선도한 공로가 있다. 물론 정치적으로는 공화당 정치인들만 후원했지만, 그래서 우리 같은 소수계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그의 통 큰 기부는 유태계 사회의 재력가들을 크게 자극했고 그러한 영향을 받아서 유태인들의 기부금액수의 수준을 한껏 높였다.

지난 목요일(2021년1월14일) 아델손의 시신이 이스라엘에 도착했다. 그의 관은 미국과 이스라엘 국기로 장식되었고 벤구리온 공항에 빈소가 만들어졌다. 벤자민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한 전. 현직 고위 인사들이 경의를 표하기 위해 찾아 왔고 가족과 친지, 친구들이 찾아와 조문했다. 아델슨은 다음날 예루살렘의 구시가지가 내려다보이는 감람산 언덕의 유태인들의 공동묘지에 묻혔다. 유대인들에게 메시아가 재림하면 가장 먼저 부활이 일어나는 곳이라고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다.

유태인들은 2천여 년 동안 영토 없이 전 세계를 유랑하면서 갖은 수모와 학대와 학살을 당했다. 70년 전 이곳에 영토를 확보해서 ‘이스라엘’이라는 국가를 건국한 유태인들의 이 이스라엘 지키기 열의와 결의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러한 이스라엘 지키기의 가장 선두에 서서 활동해 온 사람이 ‘셀돈 아델슨’이다. ‘셀돈 아델슨’이 지켜온 이스라엘의 중심(핵심)은 그들의 종교. 민족, 역사의 성지인 예루살렘이다.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지만 국제법상 어느 나라의 소유도 아닌 이해하기 힘든 사정에 얽혀있는 도시다.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지만 예루살렘은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에서 모두 성지로 삼는 곳이다. 1967년 이스라엘이 6일 전쟁에서 예루살렘 전체를 지배하게 되었지만 국제사회는 인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외국 정부들은 대사관을 텔아비브에 짓기 시작했다.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수도로 정해지면 아랍권이 요동치게 된다. 그래서 ‘셀돈 아델슨’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정하는 일에 집착했다. 미국의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일이다. ‘셀돈 아델슨’은 그 목표를 트럼프대통령을 통해서 이루었다. 미국의 매 대통령마다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선언은 하지만 아무도 구체적인 조치를 취한 일은 없다. 아델슨은 2016년 트럼프의 대통령선거전에 상상할 수도 없는 거액을 기부했다. 대통령이 된 트럼프는 미국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했고 그것에 못을 박는 의미로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겼다. 이스라엘 건국70주년인 2018년 5월13일 예루살렘에 미국 대사관의 문을 열었다.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관 부지를 실제 시가보다 더 많은 웃돈을 얹은 무려 6천7백만 달러를 주고 아델슨이 미 국무부로부터 사들였다. 이스라엘 역사상 최고가 부동산 거래액수다.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일에 대한 큰 어려움 중의 하나가 예산이었는데 이것을 아델슨이 해결해 주면서 트럼프가 실행토록 했다.

지난 1월15일 금요일 ‘셀돈 아델슨’은 예루살렘의 구시가지가 내려다보이는 감람산 석회암 중턱의 15만여 명의 유대인들이 묻혀있는 공동묘지에 묻혔다.

3.

분단국가(분쟁지역) 출신의 이민자로서 미국에서 살아가는 미주한인들의 처지는 미국내 유대인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한미관계에 균열의 조짐이 있을 때 마다 미국내 유대인공동체가 늘 선망의 대상이 되는 것은 비록 나뿐만이 아니리라..., 미국의 실정법 하에 살아가는 미주한인들에게 한미관계는 거의 생존의 문제다. 북한이 미국의 적국으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 한인들에겐 더욱 큰 스트레스다. 한미관계를 발전시키는 일뿐만 아니라 미국과 북한과의 관계를 정상화 시키는 일은 미주한인들에겐 생존의 문제이고 거의 의무에 가까운 책임수준의 시대적 역할이다. 민족 역량을 보존하고 강화시키는 일이라고 하면 지나친 표현일까...? 나는 워싱턴을 향한 한인정치참여 활동을 시작할 때인 1996년 97년부터 미국의 유대인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밀착시키기(미국의 이익을 이스라엘의 이익에 일치시키기 위해서)위해서 어떻게 활동하는지에 관해서 파고들었다. 그래서 알게 된 유대인 조직이 유대인공공정책위원회(American Israel Public Affairs Committee)다. AIPAC이다. AIPAC이 미국 정치권에 어떻게 영향력을 만들어내서 극대화 시키는지에 관해서 알아보려고 1999년에 조인했다. 아마도 유대인이 아닌 유일한 회원일 것이다. (미국의 비영리단체이기 때문에 시민이면 누구든지 가입할 수가 있다) 이 조직의 취지와 목적에 동의해서가 아니고 전략을 학습하기 위해서다. 나는 이 AIPAC에서 ‘쉘돈 아델슨’이란 존재를 알게 되었고 직접 가까이 몇 번 만나 본적도 있다. AIPAC이 취하는 입장이 강경한 우파적 성향이라고 많은 비판이 있지만 ‘셀돈 아델슨’은 AIPAC이 충분히 우익이 아니라고 AIPAC의 프로그램을 골라서 후원을 했다. 내가 이 AIPAC에서 알게 된 ‘셀돈 아델슨’은 세계 카지노업계를 지배한 큰 사업가로 알려진 명성 보다는 자신의 존재적 정체성을 전제로 한 삶의 목적을 가장 선명하게 실천한 사람으로 더 강조하고 싶다. 최근에 어느 한 기자가 자신의 유산이 무엇인지에 관해서 물었을 때에 화려한 카지노나 호텔이 아니라 이스라엘에 미치는 영향이 나의 유산이다라고 했다. 2500만 달러를 들여서 예루살렘에 세운 홀로코스트박물관을 매년 다녀온다. 일 년에 6회나 7회 이상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AIPAC은 미국내 유대인들의 시민조직이다. 비영리 비정파의 미국시민의 로비조직이다. 오직 유대인들의 안위와 이스라엘을 보호하는 목적으로 좌파나 우파를 가리지 않는 초당적이다. AIPAC내의 민주당관련 인사들이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을 동원시키고 공화당관련 인사들이 공화당 소속 정치인들을 동원시킨다. 그러면 백악관과 연방의회가 모두 동원된다. 이렇게 AIPAC은 정치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다. AIPAC사무총장인 ‘하워드 코어’는 ‘이스라엘을 미국에 복종토록하면 미국이 이스라엘을 위해서 복무한다’라는 강연을 하기도 한다. [ 미국이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리고 이스라엘이 미국을 위하여 ]라는 슬로건이 자연스럽다. AIPAC은 매우 간단하다. 정치적인 영향력과 유대인2세들의 정체성 교육에 집중한다. 수년전 아델슨은 자신의 재산 일부의 상속인으로 이 AIPAC을 지명하는 유언장을 만들었다. 아델슨의 뒤를 따라서 소문난 유대인 갑부들이 자신의 재산을 AIPAC에 기부하는 붐이 일기도 했다. 변호인의 서명이 들어있는 유언장이 메일로 접수되는 정도다.

아델슨은 1999년 1억 달러를 출연해서 ‘Birthright Israel Program'을 시작했다. 전 세계의 유대인 청소년들을 일 년에 열흘씩 이스라엘을 무료여행 시키는 사업이다. 지난 20년 동안 전 세계의 유대인 청소년 150만 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를 했다. 아델슨이 가장 중요하게 추진한 프로그램이다. 21세기 들어서 유태인 사회에서도 2세의 정체성이 희박해진다는 진단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매년 AIPAC의 연례총회에 가면 이스라엘의 대통령이나 총리가 직접 나와서 유대인 청소년들에게 “ 여러분, 올 여름에 이스라엘을 방문해주세요, 부모가 허락을 하지 않으면 총리나 대통령이 초청했다고 허락을 받으세요 ”라고 광고를 한다. 이 프로그램 출신들이 벌써 미국사회 곳곳의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전문인으로 일하고 있다. 이 ’Birthright Israel Program'엔 미국 유대인들의 기부금이 쏟아져 들어와서 지금은 약 5억 달러 이상의 FUND가 조성되어 있다. 아델슨이 나서서 시작한 일이다. 어떤 때엔 처음 선발된 방문 청소년들을 아델슨의 개인 제트여객기로 싣고 갈 때도 종종 있다. 이 프로그램출신들은 아델슨을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다.

아델슨은 돈이 많기는 정말로 많다. 카지노사업은 현찰(Cash) 수입니다. 내가 AIPAC 관해서만 알기 때문에 아델슨이 AIPAC에 기부한 내용만 언급하는 것이지 수도 없이 많은 미국내 유대인들의 비영리 재단엔 아델슨의 기부의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다 그래서 ‘셀돈 아델슨’의 죽음에 대해서 이스라엘의 일간지들은 앞을 다투어 “위대한 유대인 박애주의자가 사망했다. 대단한 손실이다” 라고 보도하고 있다.

4.

2014년 3월 라스베가스에서 ‘공화당유대인연합(Republic Jewish Coalition)'의 전국대회가 열렸다. 2016년 공화당 대선후보들이 몰려왔다. 이 대회가 목적이 아니고 ’아델슨 프라이머리‘를 치르기 위함이다. 대회전날 후보들이 아델슨과 개인면담을 하는 과정을 치러야 한다. (이 아델슨과의 면담을 정치컨설턴트들은 ’Adelson Primary'라고 부른다 ). 프로리다 주지사를 지낸 조지 부시 대통령의 동생인 ‘젭 부시’, 뉴저지 주지사를 지낸 ‘크리스 크리스티’, 위스콘신 주지사를 지낸 ‘스캇 워커’, 그리고 FoxNews에서 시사 논평으로 이름을 날린 전 오하이오 주지사 ‘존 케이식’등 4명의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달려왔다. 공화당 후보가 되려면 우선 아델슨의 오디션을 통과해야 한다. 이듬해인 2015년 12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공화당후보 토론에서 아델슨은 토론이 시작되기 전에 선두 주자인 Donald Trump를 포함하여 여러 후보자들과 일대일 회의를 가졌다. 소위 ‘아델슨 프라이머리’다. 아델슨은 2016년 5월 13일 트럼프를 지지선언하고 그의 캠페인에 1억 달러를 약속했다. 아델슨은 트럼프후보에게 ‘이란’에 대해서 그리고 이스라엘의 수도를 정하는 일에 관해서 트럼프와 긴하게 대화를 했다. 아델슨은 2020년 트럼프의 재선에도 2억 달러를 기부했다. 결국에 트럼프대통령은 아델슨과의 약속을 지켰다. 이란과의 거래를 끝냈고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정했다.

아델슨은 2008년엔 ‘존 맥케인’을 그리고 2012년 ‘미트 롬니’에게는 2억 달러를 기부했고 2년마다 한 번씩 치르는 의회선거에서도 공화당의 선거를 위해서는 최고의 액수를 냈다. 공화당의 후보가 되려면 아델슨의 오디션을 통과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이렇게 생겨났다. 아델슨과 그의 아내는 2005년에 George W. Bush의 두 번째 취임식에 각각 $ 250,000를 기부했고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008년 5월 이스라엘 건국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동행 할 명예 대표단으로 아델슨 가족을 임명하기도 했다. 2008년 Adelson은 무브온 과 같은 민주당쪽의 선거운동에 맞서기 위해서 ‘Freedom's Watch'라는 공화당 수퍼팩에 5천만 달러를 기부했다. 아델슨이 공화당의 대선후보나 연방 상.하원 선거에 거액을 기부할 때엔 꼭 한 가지 현안을 제안한다. ‘이스라엘’이다

5.

셀돈 아델슨(Sheldon Adelson)은 1933년 보스톤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우크라이나와 리투아니아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온 유대인이다. 아델슨의 아버지는 보스톤에서 택시운전을 했고 어머니는 뜨개질 가게에서 일했다. 아델슨의 어린 시절에 그의 가족은 매우 가난했다. 아델슨은 15살 때에 삼촌으로부터 1만 달러를 빌려서 신문. 사탕을 판매할 수 있는 면허를 구입하면서 사업 경력을 키웠다. 뉴욕 시립 대학을 다녔지만 졸업하지 못하고 군대에 입대했다. 군대에서 제대한 후 그는 세면용품 키트를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고, De-Ice-It이라는 사업을 했다. 자동차 유리에서 얼음을 제거하는 화학 스프레이를 판매했다. 1960년대엔 여행사업을 시작해서 백만장자가 되었지만 실패와 성공을 반복했다. 아델슨은 거의 50개의 사업체를 만들어 연쇄 창업가가 되었다. 1970년대부터 그는 동업자와 함께 컴퓨터 전시회, 판매 사업으로 대박을 냈다. 라스베가스로 진출이다. 그는 ‘산업. 무역 쇼(Computer Trade Show)로 각광을 받았다. 이어서 금융으로 호텔로 카지노로 사업을 확장하고 싱가폴, 대만, 마카오 홍콩으로 진출해서 호텔, 리조트, 카지노로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라스베가스를 비롯한 유명 카지노가 있는 대형 호텔이나 리조트는 거의 모두 아델슨의 손을 거쳤다. 라스베가스, 이스라엘의 가장 판매부수가 많은 신문사를 소유했다. 전 세계 유명도시 관광지에 부동산을 매입해서 리조트를 만들었다.

아델슨은 1970년 샌드라와 매사추세추에서 결혼 세 아이를 입양해서 키웠지만 1988년 이혼했다가 1991년 이스라엘에서 의과대학을 나온 내과의사인 지금의 아내인 미리엄(Miriam Farbstein Ochshorn)과 재혼했다.

셀돈 아델슨의 명복을 빈다 !

https://www.nytimes.com/.../bus.../sheldon-adelson-dea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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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03: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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