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 저는 이제 가을에 중학교에 올라가는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어찌하다보니 직장때문에 이사온 곳이 학구열도 센 곳이고 학교랭킹도 좀 높은 곳에 살고 있는데.. 제가 궁금한 점은 여기에 올려주신 분들 소중한 글들을 읽다보니 아이비리그를 모두 다 선호를 하시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서요. 그냥 아이들 성적에 맞춰서 대학을 보내면 안되는 건지? 아이비리그 가면 인생이 좀 달라지는 건지?
만약 아이가 좀 따라와주고 푸시를 해서 공부가 올라가는 아이들이 있다고 가정한다면, 좀 스트레스를 주어서 공부를 시켜서 아이비리그에 가게 하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그냥 매순간 학교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설령 그렇게 성적이 안되더라도 아이가 행복해하면 그 성적에 맞춰서 대학을 결정을 하는 것이 나은건 지.. 왠지 초등학교까지는 그냥 아이들이 재미로 공부를 하는 것 같은데 중학교부터는 왠지 그렇게 두면 안될 것 같은 분위기가 주변에서 자꾸 보여서 좀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이 동네로 이사오기 전에는 아이들이 공부도 즐기면서, 놀기도 많이 해도 상위였는데, 여기로 이사오면서 노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고 시험도 더 많고, 거기다가 코로나로 집에 있다보니 아이들이 더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이것이 계속 중학교에서도 일어나는 상황이라고 생각을 하니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제가 넘 중심을 잡기가 힘이드네요. 공부는 혼자 하는 거라 생각한 저 (미국수학박사학위) 로서는 이걸 어떻게 해석을 해야할 지 정말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제 세대랑 우리 아이들 세대가 다르니 뭔가 다르게 하는 게 맞는 건지.. 제가 넘 무지해서 여쭙는 것이니 좋은 충고말씀 부탁드립니다.
해도 쉽게 하는 애들이 아이비 포함 탑20라고 하는 대학에 가야지 푸쉬해야 공부 한다면 그렇게 해서 갈수 있을
까도 싶지만 대학간다 해도 힘들텐데요.
그냥 행복하게 공부하고 성적에 맞춰 대학 가도 미국은 괜찮잖아요.저도 평범한 주립 수학 석사만 하고도 좋은
직장에 잘만 다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