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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노니아
교회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어야 하지만, 법을 무시해선 안됩니다
 회원_924836
 2020-12-01 04:40:50  |   조회: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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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교수가 이런 시국의 변을 썼다.

"우리는 3만불시대가 되면. 모두가 자동으로 행복하게 잘 사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정부는 공산주의적 유토피아를 꿈꾸면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로 우리를 끌어 가고 있다. 정부는 그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중국 공산당 식 방법으로 교회를 박해하기 시작했다. 마스크를 안 쓴 목사는 10만원의 벌금을 내게 되었고, 코로나 시책에 맞지 않으면 교회를 폐쇄한다는 법까지 만들었다."

이게 무슨 소린가. 그분은 정부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교회에 대해 방역법에 따라 책임을 묻고 거기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중국공산당식방법이라고 하였다.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은 모든 국민의 의무사항이다. 기독교인이든 비기독교인이든 교회이든 사찰이든 대한민국 국민이고 대한민국내 기관이라면 누구든지 마땅히 지켜야 한다. 기독교인이고 교회이기에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국가와 인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방역수칙을 더 잘 지켜내야 한다.

개교회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음으로 사회에 염려를 끼치고 그일로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확산과 거부감으로 전도의 길을 통째로 막은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 그런데 마땅히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않고 또 막대한 피해를 유발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미안한 마음과 반성을 하기는 커녕 그것을 공산당식방법

이라고 정부를 공격하는 것은 작반하장일 뿐만 아니라 교회지도자의 품격과 리더쉽을 상실하고 학문과 인격의 의구심을 자아내는 발언일 뿐이다.

교회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교회가 법을 무시하고 어겨도 되는 위치에 있지 않다. 기독교인이 상당한 인구의 비중을 차지하고 교회가 많은 것들을 소유했다고 해서 초정부적 오만함을 갖는 것은 기독교정신에 반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기독교 국가도 아닐뿐더러 설사 기독교국가라 할지라도 모든 국민의 안위를 생각해야 하는 기독교적 가치와 정신에 비추어볼 때 그런 사고와 발상은 지극히 잘못된 것이다.

한때 기독교지도자이고 원로라 할지라도 지연과 학연에 매이고 그것을 뛰어넘지 못하는 정치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힌채 왜곡된 정의와 치우친 공법을 말하는 것은 합당한 것이 아니다. 다함께 살리고 회복하는 세상을 열어가는 주님의 나라가 이 세상에 펼쳐지는 것은 교회가 세상의 권력을 장악해서 되는 일도 아니고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함몰되어 되는 일도 아니다.

독선과 아집에 사로잡힌 그릇된 기독교지도자들은 반성해야 한다. 그리고 사랑, 섬김,희생의 기독교적 가치를 구현하는 리더쉽을 말하고 보여주어야 한다. 그리고 더불어 함께 사는 어울림의 비전을 보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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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1 04: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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