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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시사
조국 사태 본질, 정치 싸움 아닌 '정의와 상식' 싸움
 회원_310417
 2020-12-01 03:09:05  |   조회: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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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노회찬을 좋아했다.

민노당원 시절부터 당원 활동을 하며 오랬동안

그를 지지했고 '조국'이란 사람도 알게되었다.

나는 개신교 성직자가 되고 탈당해 정당 활동도

접었지만 꾸준히 두사람을 지켜보고 지지했다.

노회찬과 조국이 꿈꾸는 세상

늘상 두사람은 우리 사회 소외된 사회적약자들

편에 섰고 적폐 세력과 악덕 재벌과 조중동을

비판하며 언제나 행동으로 보여준 이들이었다.

두사람이 지금껏 걸어왔던 길을 직간접적으로

가까이에서 지켜보았기에 그들의 진정성을

누구보다 자신있게 사람들에게 말해줄수있다.

그런데 노회찬 의원이 갑자기 떠나버린 비보를

접했다. 생각지도 못한 충격적인 이별이었다.

그리고 과거 노의원 후원회장이던 조국 수석이

조문와서 서럽게 오열하는 모습을 보게되었다.

노회찬 의원을 그리 허망히 보내버린 자리에서

조국 수석이 우는 모습을 보니 만감이 교차했다.

아마 이때부터였던것 같다.

노회찬, 조국에 대한 마음의 부채의식이 말이다.

노회찬 의원의 영정 앞에서 그가 흘리는 눈물을

바라보며 마음의 빚이 너무나 크게 자리잡았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조국 수석의 장관 임명 소식을 들었을때 검언의

저항은 어느정도 예상했다. 역시 아니나 다를까

일가족을 도륙하는 수준으로 맹공을 쏟아부었다.

표창장? 사모펀드? 그동안 청렴했었던 이미지를

모두 말아먹고도 남을 의혹들이 쏟아져 나왔다.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과거에 나는 고소와 재판

증인출석 등으로 법원을 내집처럼 드나들었기에

이 바닥 분위기를 어느정도 짐작은 하고 있었다.

그래서 조국 전장관과 관련된 언론보도가 아니라

검찰의 공소장 기소내용과 재판관련 기록물들을

하나하나씩 샅샅히 뒤져보고 꼼꼼히 살펴보았다.

결과는 한마디로 기가막히고 어처구니가 없었다.

14개 혐의? 구속? 아주 그냥 뭐하나 걸려들라고

탈탈터는 방식이고 이는 그야말로 표적수사였다.

이걸 기자들이 모를리없다. (모르면 더 웃긴거고)

현재 재판 진행과정과 내용을 찬찬히 들여다보니

검찰의 주장은 스스로 앞뒤가 안맞는 모순이었고

억지로 생사람 잡는게 훤히 보였다. 이런 사실을

정말 사람들이 알고서도 조국을 비난하는것인가?

정말 나쁜놈들이었다.

재판 내용을 왜곡 시키고 교묘히 비틀어 검찰이

불리한 내용도 마치 조국 장관이 잘못한것처럼

악의적으로 제목을 뽑고 기사도 복붙수준이었다.

일단 검찰이 흘려주고, 언론이 반복해서 의혹을

부풀리면 멀쩡한 사람 죄인 만드는것은 식은죽

먹기이다. 한번 타깃이되면 그 사람은 얼굴들고

살기힘든 신세가되며 만신창이가 되어버린다.

검찰이 저렇게 여러가지 혐의로 죄가 있다하고

언론이 저렇게 떠들어대니까

"뭔가 있긴 있겠지"

"그래도 뭐가 있으니까 저러는거 아니겠어?"

그들은 바로 이것을 노리는 것이었다.

조국 전장관을 여전히 비판하고 싶은 사람들은

지금 검찰의 기소내용과 재판과정을 자세하게

단 한번만이라도 살펴보길 권하고싶다. 얼마나

언론이 검찰에 유리하게 보도하는지 알것이다.

이미 언론에 낚인 사람들도 많고 다른 사안들에

대해서는 그렇게 냉철해도 조국 전장관 건과

관련해서는 애매한 태도를 취하는 이들도 있다.

그런 이들에게 각설하고 묻고싶다.

검찰과 언론의 보도가 아니라 공소장의 내용과

지금 진행되고 있는 재판을 한번이라도 봤는가?

현 상황의 팩트는 이렇다.

검찰은 지금까지 표창장 위조혐의를 못밝혔다.

허위인턴 증명도 이미 진위여부가 가려져서

검찰은 거의 포기상태고 제 1저자 등재 문제도

여러 증언들로인해 다시 건드리지 못하고있다.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도 결국에는 안통하니까

공소장 변경이라는 무리수까지 두었고 채용

비리는 조국 전장관과 아무상관없는 일이었다.

게다가 사모펀드는 법원에서 조카 조범동씨의

개인비리로 권력형 범죄가 아니라고 결론났다.

누군가를 비판하려면 객관적인 사실과 입증할

만한 자료를 근거로 해야만 한다. 뿐만 아니라

검언의 주장을 토대로 조국 전장관을 비판하는

이들에게 정말 진심으로 묻고싶다.

조국 전장관과 관련된 지금까지 검찰의 태도와

언론의 행태가 정상적이고 합당한 태도였는가?

지금 재판이 어찌 진행되고있는지 정녕아는가?

나는 조국 전장관에 대한 견해 차이에 단언컨데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틀림'으로 규정하고 싶다.

조국을 비판하는 사람치고 이 사안에 대해 정말

조금이라도 자세히 들여다보고 제대로 파악하고

비판하는 사람을 여태껏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국 전장관을 괴롭히는 검언의 행태를

바라보는 내입장에서는 더 이상의 중립은 없다.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은 이제 시대적 과제이고

그는 선봉에 서서 우리 대신 큰 희생을 치뤘다.

진정한 지지자는 그가 잘 나갈때만 지지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들이 외면하고 오해하며

억울하고 외로울때 가장 가까이서 함께한다.

그리고 나는 그저 단순히 정치적으로 조국을

지지해서 그를 쉴드치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다.

단언컨데

조국 사태의 본질은 정치적 당파싸움이 아니며

이것은 '정의'의 문제이자 '상식'의 문제이다.

지난해 서초동의 염원은 지금도 이어져야한다.

이 말도 안되는 재판이 모두 끝날때 까지 그의

명예가 다시 회복될때까지 '진실의 조국'으로

그를 지원사격하며 끝까지 그와 함께 할것이다.

"검찰의 정경심 교수 죄인 만들기 프로젝트"

▶ 영상보기 https://youtu.be/Q_vuerilN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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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1 0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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