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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마침내 그래미 입성…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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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5 03:36:25  |   조회: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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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 측은 25일 새벽 2시(한국시각 기준, 미국 서부시각 24일 오전 9시)부터 라이브 스트리밍 행사를 진행하고,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를 발표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등극했다.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는 제이 발빈, 두아리파, 배드 버니&테이니가 함께한 '언 디아'(원 데이), 쿠아모가 피처링한 저스틴 비버의 '인텐션스', 레이디 가가가 아리아나 그란데와 호흡을 맞춘 '레인 온 미', 본 이베어가 피처링한 테일러 스위프트 의 '엑자일'과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클래식 부문이 아닌 대중음악에서 K팝 아이돌 그룹 최초로 그래미 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다만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로 지원했던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베스트 뮤직비디오'와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7)로 지원한 '올해의 앨범'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베스크 엔지니어 앨범-논 클래식' 부문에서의 노미네이트는 불발됐다. 이 중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은 '올해의 신인'과 함께 그래미 어워즈의 주요 4개상으로 꼽히는 부문이다. 

방탄소년단에 앞서 조수미가 1993년 클래식 부문에서 최고 음반상의 영예를, 황병준은 2012년과 2016년에 각각 클래식 부문 최고 기술상, 최우수 합창 퍼포먼스를 수상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그래미 어워즈 노미네이트로 미국 3대 음악시상식에서 모두 후보에 오르는 기록도 얻게 됐다. 앞서 이들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s)에서 노미네이트는 물론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이번 그래미 어워즈의 후보 선정은 지난해 9월1일부터 올해 8월31일까지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과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대상 앨범(곡)에 해당됐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 : 7'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고,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총 3회 1위를 기록, K팝 새 역사를 쓰며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방탄소년단은 시상자 자격으로 초청받아 한국인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제61회)에 참석했다. 또한 올해 초 열린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에도 참여해 릴 나스 엑스와 함께 단체 무대를 꾸미기도 했던 터다. 꾸준히 그래미 어워드와 인연을 맺은 방탄소년단은 이번에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려 내년 초에는 수상 후보로 시상식에 참석하게 돼 그 의미를 더한다.

방탄소년단 RM도 그래미 후보 발표를 앞두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RM은 지난 20일 열린 새 앨범 '비'(BE·디럭스 에디션)'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를에서 "되면 좋겠지만, 안 되면 어떡하지 이런 마음"이라며 "그때 새벽에 발표하는 것으로 아는데 잠 안 자고 지켜볼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제63회 그래미 어워즈는 오는 2021년 1월3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된다.

 

출처:NEWS1
 

2020-11-25 03: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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