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교 때 영어를 가르치는
일반학과 교수님이 하셨던 말씀~
“여러분~ 이제는 예수님에게서 벗어나 보세요~”
이 교수님은 전도사 자격도 있어
어느 교회 초청받아 가서 설교하면
“여러분~ 이제는 예수님에게서 벗어나 보세요~”
그담부턴 초청 뚝~
교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신학생, 목회자들 및 교인들이
하도 자기들이 만들어낸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교회, 성경해석에만
갇혀 있으니까 세상을 보는 눈과
다른 학문을 몰라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선, 무례함, 외골수가 되어
하나님도 감당치 못하는 제어불능 상태가 된다.
신학교 시절부터 사역 초기까지
내가 그래왔었다.
당시 저 교수님이 저런 말씀을 하셨을 때
“미치ㄴ~” 했었다.
그런데 갈수록 교수님이
하셨던 말씀이 이해가 갔으며,
갇힌 세계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그 계기는
첫째, 좋은 교수님 밑에서 지속적인 바른 신학함이었고,
둘째, 좋은 세미나 강연과
페친들이 성경적 세계관으로 세상을 보는
올바른 통찰력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셋째, 교인들의 삶의 처지를 직접 경험하고부터다.
이것이 내가 기존에 경험하고 만들어낸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교회, 성경해석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중요한 해방적 요소들이다.
나도 저 교수님과 같이 이렇게 말하고 싶다.
“예수님에게서 이제는 벗어나십시오!
그리고 다시 예수님에게로 돌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