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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리뷰
인사이드 아웃이 표절한 거 아니야? <유미의 세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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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8 01:41:24  |   조회: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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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리뷰]유미의 세포들 - 이동건

 

 

웹툰 유미의 세포들, 제목 그대로 유미의 세포들에 관한 내용이다. 

주인공인 유미의 감정이나 충동, 체내 활동의 일체 모두를 담당하는 뇌세포를 의인화해서 유미의 뇌 속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며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유미의 뇌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현실에서 일어나는 러브 스토리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으며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바탕으로 뇌 속에서 벌어지는 반응들이 주된 이야기이다.  

 

 

처음 웹툰을 보면 영화 <인사이드 아웃>이 생각 날 것이다. 
유미의 세포들도 이 영화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할지를 세포들이 움직이며 판단한다. 하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영화는 감정을 다섯 분류로 의인화했고 웹툰은 추상적 이성/감정에서부터 온갖 시시콜콜한 행위와 관련된 것들을 의인화다는 것이다. 한 때에는 <인사이드 아웃>과 유사한 설정으로 주목받은 일도 있었다. <인사이드 아웃>이 유미의 세포들을 표절한게 아니냐는 의혹을 던지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웃어넘길 일이였다. 

 

 [웹툰 리뷰]유미의 세포들 - 이동건

작가는 인간이 어떠한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사소한 감정들을 잘 표현해낸다. 최근에 들어서는 남자친구의 여사친 이야기와 여자친구의 직작동료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작가는 여사친, 직장동료라는 소재로 인해 겪게 되는 갈등이나 상황들을 실제상황처럼 풀어내고 그런 상황 속에서 느끼게 되는 감정들을 잘 담아내어 많은 독자들이 공감하고 있다. 웹툰은 너무 가볍지도 마냥 무겁지도 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다.  

덧붙혀 작가의 말에 따르면 결말의 경우는 남녀 사이에 권태기가 찾아오고 또 남녀가 헤어지고 새로운 사랑을 만난다는 전형적인 얘기로 그릴예정라고 한다.

감정이 메말랐다고 하는 사회에서 한 번 쯤은 감정을 생각해보게 되는 웹툰...

2020-11-18 01: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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