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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아이 오리진스
 회원_918796
 2020-09-19 05:04:10  |   조회: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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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종교는 서로 조화되기 어려운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학이 증명 가능한 명제를 놓고 그것의 진위를 가리는 고도의 지능 행위라면 종교는 증명 자체가 불가한 혹은 증명을 거부하는 전제 하에 교리를 전파하는 정신적 행위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개인적으로 과학과 종교를 물과 기름 혹은 물과 불로 표현하고 싶군요.

하지만 영화 아이 오리진스에서는 양자의 모순 영역을 제거하고 둘을 절묘하게 섞어 버립니다.

과연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시작은 진화론과 지적 설계론의 첨예한 대립의 정점에 있는 눈입니다.
영화 속 주인공 이안이 진화론을 입증하기 위해 10년이 넘게 추적하고 연구한 눈의 비밀은
사람의 의식을 과학의 범주를 뛰어넘어 영적 세계로 인도하는 기원이 되었던 것이죠.

이제 이안 그레이의 21세기 사랑과 영혼 이야기로 들어가 볼까요?

2020-09-19 0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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