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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김인수 변호사, "명예훼손, 그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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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김인수 변호사, "명예훼손, 그 아픔"
  • 딴지 USA
  • 승인 2021.02.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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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기도합니다.

(명예훼손, 그 아픔)

••••••

2년에 걸친 명예훼손 소송에서 Royal Court of Justice Queen’s Bench Division 의 Mrs Justice Steyn 판사님의 판결문을 통하여 남편이 명예를 회복하기 시작한 순간,

부인은 위암 말기라는 사실을 금요일 늦은 저녁에 엡솜의 암 전문 병원에서 통보를 받았습니다.

가해자의 명예훼손 행위가 시작 되기 바로 전에, 한국을 방문했던 부인은, 종합검진에서 아무런 건강상의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명예훼손은 그 훼손당하는 당사자 뿐 아니라, 숨죽이며 명예회복을 바라는 부인과 자녀들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무서운 죄악입니다.

가해자는,

가해자는, 저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명예훼손 소송 동안 자신의 아내와 자녀가 극심한 스트래스를 받았다고 오히려 항변 했습니다.

그러나, 알아 두세요.

당신이 명예훼손의 가해자입니다. 법원조차 인정한 가해자 입니다. 피해자와 그 가족을 고통으로 몰아 넣었던 가해자 입니다. 꼭 알아 두세요. 당신은 가해자 입니다. 명예훼손을 당한 사람이 당신과 당신 가족에게 고통을 준 사람이 아닙니다. 그들은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방어를 했던 사람일 뿐입니다.

위암의 시작이 당신의 명예훼손에 의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지난 2년동안 그 가족이 극심한 생존의 위험을 느끼면서, 남편은 아내의 건강에 신경을 쓰지 못했고, 아내는 고통스러워하는 남편이 혹 잘 못 생각 할까봐 그 곁에서 마음 조리며 위로하느라자신의 건강은 신경도 못 쓴 결과 아닐까요?

명예훼손을 당한 이 가정은, 이제 어쩌면 사랑하는 아내를, 사랑하는 엄마를 오래 함께하지 못하고 떠나 보낼 준비를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저도 딸 가진 부모로서 꿈이 있습니다. 딸이 사랑하는 사람 만나면 결혼식장에 딸의 손 잡고 들어가야지. 그런 부모로서의 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분의 아내는 그 꿈을 이루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이 가정은 이제부터, 어쩌면, 사랑하는 아내가, 사랑하는 엄마가 빠진 사진만을 찍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기도 합니다. 기적을 보여 주시기를.

그 막내 딸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는 그날까지, 온 가족이 늘 함께, 아내와 함께, 엄마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적을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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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명령한대로 추가 가해는 당장 멈춰야 합니다. 내 가족이 중하듯 이사람의 가족들과 그 삶도 존중받아야 합니다.

가해자인 당신이 피해자인 이 가족보다 더 아플 수는 없습니다.

판결문에 세세히 기록된 당신의 명예훼손 행위는 수백년을 법원 기록으로 남아서 세상에 알려질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명예훼손 행위로 고통을 겪고있는 이 가정의 아픔은 우리 모두가 기록으로 남겨, 가해자인 당신과 당신의 행위들을 기억하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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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씨를 명예훼손하는 언론은 그 역겨운 행위를 당장 멈추라. 조국 장관과 정겸심 교수를 명예훼손하는 그 악날한 짓을 당장 멈추라.

민주당은 최강욱의원의 징벌적 손해배상관련 법안을 꼭 통과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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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교수가 무죄하고, 환자임을 뻔히 알면서도, 적폐의 발악으로 4년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한 판사들과, 그렇게 조작한 검사들은 그 벌을 꼭 받게 해야 합니다. 그들이 행한 짓의 4-5배의 벌을 받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꼭 사법개혁은, 시민혁명은 성공해야 합니다. 억울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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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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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인수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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