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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사람' 깨닫는 시간 되길, 우리사회 공정한 분배 논의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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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사람' 깨닫는 시간 되길, 우리사회 공정한 분배 논의할 때
  • 딴지 USA
  • 승인 2021.01.20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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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 부회장은 2017∼2018년 같은 사건으로 350여 일간 수감됐던 서울구치소로 이송, 남은 형기 1년 6개월 가량 실형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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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은 사람 중심의 경제에 눈을 떠야 한다. 그래야 경제의 원리를 이해하게 되는 진정한 경영인이 될 수 있을 게다. 그렇지 못하면 이재용은 범죄자일 뿐이다. 사람을 중심으로 한 윤리경영에 대한 깊은 철학이 있어야 한다. 1년 6개월의 실형 기간 동안 그가 사람을 깨우치고 윤리경영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실현하게 된다면, 삼성은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우리의 모든 행위는 결국 사람으로 귀결된다. 이를 어기면 마땅히 화를 당해야 옳다. 우리의 모든 행위가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고 상생으로 귀착되어야 옳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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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우리가 더불어 공동체로 사는 이유 아닌가? 그 무엇도 사람을 배제하면서 행복할 수는 없는 바, 부디 바라건대 재물을 창고에 쌓아두지 말고 나누어야 옳다. 그것이 공정한 분배다. 왜 재물이 사람을 위해 선하게 사용되지 않고, 인간을 압제하며 악하고 음습하게 쌓여있어야 하는가? 이런 물음을 스스로에게 할 수 있어야 진정한 경제인이고 경영인이다.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이제 우리 사회도 정당하고 공정한 분배구조에 눈을 떠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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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업 오너들의 무서운 변화가 있지 않으면, 반드시 깨어난 시민들에 의해 심판될 것이다. 세상이 점차 투명해지고 전방향 소통이 가능해지면서 상생이 시대정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시대를 보지 못하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이런 자는 결코 경영인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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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ward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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