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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과 화해가 고위직, 기득권 세력의 면죄부 돼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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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과 화해가 고위직, 기득권 세력의 면죄부 돼선 안된다
  • 딴지 USA
  • 승인 2021.01.09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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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과 화해란 말이 적폐 기득권 세력에게 "내가 아무리 부정부패를 저질러도 대통령(고위직)이면 사면 받는구나"라는 일종의 자신감을 심어주어서는 안된다.

오히려 지위여하를 막론하고 그들이 저지른 죄를 끝까지 물음으로서 어떠한 정치적 계산으로도 이제는 사면받을 수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와 선례를 남겨야 한다.

이미 친일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우리 나라에서는 통합과 화해란 명목하에 적폐 세력에게 지금까지 너무나 많은 사면을 오남용해왔다. 그 결과 곪은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되어 오히려 우리 사회는 반목과 갈등만 심화되었다.

나는 아직까지 단 한번도 전두환이 광주학살을 참회하며 유족들에게 사죄했다는 말을 내 귀로 들어본적이 없다.

나는 아직까지 단 한번도 이명박이 다스의 실소유주가 자신이며 4대강을 비롯한 자원외교 비리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없다.

나는 아직까지 단 한번도 박근혜가 국정농단을 사죄하며 세월호 7시간뿐만 아니라 방산비리 등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참회와 용서를 구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다.

나는 아직까지 조중동과 종편이 또한 재벌광고와 검찰 단독발로 먹고사는 언론사주들이 왜곡된 편파 보도로 국민을 기만했던 지난 일들에 대해 진정으로 사죄하며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다.

오히려 그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죄를 인정하지 않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며 반대로 타당화를 일삼고 억울함을 호소하였다. 단언컨데 어설픈 용서는 반성하지 않는 고위직 범죄자들에게 악행에 대한 합리화와 자신감만 심어줄 따름이다.

기독교에서도 하나님은 죄에 대한 반성과 회개가 없고 끝까지 마귀새끼같이 구는 오만한 철면피들은 예비된 지옥의 불구덩이로 쳐넣으신다. 또한 회개가 있다하더라도 진정한 회개란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철저한 책임을 지는 것이다.

지금 이명박과 박근혜는 그들이 지은 죄로인한 책임을 지고 있는중이다. 그러므로 이들 뿐만 아니라 이들 이후라도 고위공직자에 대한 사면은 정치적 계산하에 함부로 언급되어서는 안될일이다.

국민 대통합과 화해라는 허울뿐인 명목하에 전두환을 사면해 주었더니 그 결과를 보라 파킨슨 병에 걸렸다는 자가 노년에 샥스핀이나 쳐먹고 골프나치러 다니면서 자서전에 자기 범죄를 미화하는 희대의 정신나간 짓을 하고 다녔다.

그동안 국민은 충분히 속을만큼 속았다. 그것이 자신의 정치적 소신이나 신념이든 또는 정치적 손익 계산에 의한 전략이든 '정의구현'의 가치를 정치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면 안된단다. 범죄한 고위공직자들은 지위여하를 막론하고 그가 누구든간에 끝까지 엄벌에 처하고 단죄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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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디모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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