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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매매 '늘고' 단독 주택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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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매매 '늘고' 단독 주택 '줄고'
  • 미주 부동산 신문
  • 승인 2019.11.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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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10월 주택거래

총 92채, 전달비해 줄어
리스팅 가격 비율 96%
고급주택 판매는 뜸해

 

10월 LA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의 주택거래가 전달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100건, 9월 97건에서 10월에는 92건으로 줄었다. 거래된 주택의 스퀘어피트당 가격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에 의뢰해 집계한 주택 거래 자료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 주택거래건수는 모두 92건으로 집계됐다. 단독주택이 33건, 콘도 33건, 임대수익용 주택 26건이다. 전달보다 5건 감소했다.

<표 참조>

단독주택 부문은 9월 39건에서 6건 줄어든 33건을 기록했다. 콘도 부문은 29건에서 33건으로 4건이 증가해 여전히 거래가 활발한 모습을 나타냈다. 임대수익형 주택 부문은 29건에서 26건으로 줄었다.

단독주택은 8월 40건에서 지난달 39건으로 비슷한 거래건수를 보였으나 10월 들어서 또 소폭 감소하는 내림세를 보였다.

10월에 거래된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은 123만2000달러를 기록했다. 9월의 142만5000달러와 비교하면 거의 20만 달러가 빠진 가격이다. 8월에 기록했던 약 167만5000달러에 비해서는 40만 달러 이상 중간가격이 내려왔다. 이는 가격이 비싼 고급주택 거래가 그만큼 줄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도 677.29달러로 크게 떨어졌다. 8월 742달러, 9월 721달러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거래된 단독주택의 평균 면적은 2681스퀘어피트였다.

리스팅 가격 대비 판매 가격 비율은 96.19%를 기록했다. 이는 100불에 내놓았으나 96.19달러에 팔았다는 의미다.

콘도는 10월에 모두 33건이 거래됐다. 8월에 37건을 기록했다 지난달 29건으로 줄었으나 다시 33건으로 비교적 거래가 활발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 가격은 65만 달러로 8월 57만8000달러, 9월 62만 달러에 이어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8월 561.95달러, 9월 564.52달러보다 낮은 550.86달러로 내려왔다.

리스팅 가격 대비 판매 가격 비율은 98.50%를 기록했다.

10월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는 모두 26건으로 집계됐다. 8월 23건에서 9월 29건으로 증가했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간가격은 142만525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8월 135만 달러, 9월 140만 달러에 비해 다시 2만5000여 달러가 상승한 가격이다. 하지만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다른 부문과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8월 445.20달러에서 9월 415달러로 미끄러진 후 이번에 다시 379달러로 추가 하락했다.

드림부동산의 케네스 정 대표는 "낮은 이자율과 최저 임금 인상 등에 따른 소득 증가의 영향으로 주택구입을 미루던 잠재적 바이어들이 주택구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11월과 12월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지 관심 있게 지켜볼 대목이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LA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우편번호를 중심으로 그 외곽지역 일부도 포함시켰다.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이 조사 지역이다. 따라서 실제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현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거래 기간은 10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다.

 

기사 원본: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page=1&branch=&source=LA&category=money&art_id=7755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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