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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덕도인가? 진작에 만들었어야 했는데.. '또 박근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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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덕도인가? 진작에 만들었어야 했는데.. '또 박근혜였다'
  • 딴지 USA
  • 승인 2020.11.24 03: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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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규슈 1,300만, 시코쿠 400만, 츄코쿠의 750만, 총 약 2,500만명의 일본인들은 해외로 출국하려면 예외없이 오사카의 간사이 공항을 거쳐야 했습니다.

그런데, 가덕도 공항이 신설되면, 해당지역에 허브 공항이 된다죠. 대마도를 비롯, 일본의 규슈지방의 경제권이 경남, 특히 부산에 집중될 수 밖에 없는 구조. 때문에 노무현이 가덕도 공항 신설을 발표한 이후, 일본은 줄곧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습니다.

지들이 뭔데 남의 나라 공항 신설에 이래라 저래라하는지 이해는 안 가지만, 암튼 그렇게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애꿎은 국민들만 좁아터진 김해공항 이용하며 고생을 해 왔는데요. 그러던 찰나,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서 국면이 전환됩니다. 김해공항 확장으로.

박근혜가 위안부 합의만 해 준게 아닙니다. 물론 일본에서 로비도 했을텐고 압력도 넣었겠죠. 당시 공문으로 전달이 될 만큼 일본이 대놓고 간섭을 했으니 오죽했겠습니까만은, ... 그렇게 노무현의 가덕도는 물건너 가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탄핵이 되고 많은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네요.

진즉 만들었으면 그동안 엄청난 경제적 효과에 대한민국 제2의 허브공항으로 항공노선도 대폭 확장되고 물류의 중심으로 호황을 누렸을텐데, 지난 세월이 야속하기만 합니다만, 이제라도 다시 논의가 되고 있다니 참 다행이네요. 꼭 이뤄지기를 고대합니다!

덧. 이와중에도 국익보다 선거를 먼저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은, 도대체 머리속에 뭐가 들어있는 걸까요.

덧2. 문득, 국제공항은 김포공항 확장해서 쓰면 충분하다면서 영종도는 안개가 많아 인천에 공항이 신설되면 1년에 절반 밖에 운영 못한다고 했던 한 전문가의 말이 떠오르네요. 가덕도 반대하는 사람들이 똑같은 말 하고 있다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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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ahong Bryan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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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_412356 2020-11-24 17:59:48
조그만 나라에 또 공항을 만든다니~ 코로나19 이 어려운 시기에~ 다 죽자는 정치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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