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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부동산 대란 운운? 정작 조선일보 사장 집은 '아방궁', 보유세도 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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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부동산 대란 운운? 정작 조선일보 사장 집은 '아방궁', 보유세도 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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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19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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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16일)국힘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부동산 대란 운운하며 민심이 임계치를 넘어서고 있다고 했다. 또한 지난 주말내내 조선일보를 필두로 혜민 스님의 부동산 소유 논란을 두고 수 많은 언론이 일제히 기사를 쏟아 냈다.

이로 인해 막상 주말동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려할 주제였던 대구 달성구 의원 김인호 국힘당 의원의 성희롱 발언에 대해서는 제대로된 기사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김 의원은 “가슴색깔, 모양을 봐야된다, 배꼽 모양을 정확하게 알고 몸을 한번 딱 섞어보면 그 사람의 관상을 정확하게 볼 수 있다....

(여성) 구의원들은 다 쓰지도 못한다, 몸 한 번주면 공천해 주지 않냐.“ 등 명백한 발언을 했는데 증거조차 불분명한 (고) 박원순 시장에 대해서는 득달같이 달려 들었던 많은 여성 시민 단체와 김재련 변호사, 그리고 정의당 류호정 의원 및 국힘당 성폭력 대책위원 이수정씨는 아직까지 그 어떠한 ”말“도 전혀 없다.

이들의 선택적 분노가 진정 여성을 위한 것인지 스스로 돌아보길 바란다.

아울러 앞서 말한 부동산 정책에 대해 진보진영 또는 현 정부의 관계자가 소유한 부동산에 대해서는 저들은 또 다시 득달같이 달려들어 온갖 기사를 남발한다.

평생 제대로 된 집 한채 가져 보는게 소원이었던 전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의 아내가 결정해 버린 상가매입에 대해 스스로 사의를 표하고 대변인직에서 하차한 김(전)대변인은 “내 집 마련에 대한 남편의 무능과 게으름, 그리고 집 살 절호의 기회에 매번 반복되는 ‘결정 장애’에 아내가 결정한일에 대해 남편의 역할을 못한 점에 대해 사과했으며 시세보다 무려 10여억원 높게 부풀려 기사를 남발한 기자들을 향해 “ 사고자 하는 사람을 소개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시세차익을 보면 크게 쏘겠습니다.”란 사의표명의 말을 남기고 청와대를 떠났었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순위 4번이었는데 아깝게 고배를 마셔야 했다.

문제는 매번 진보진영 및 현 정부 관계자의 부동산 문제를 꼬집고 비판하는 기사를 올리며 더 많은 유사 기사들이 줄을 잇게 만드는 언론이 조선일보다.

조선일보는 앞서 말한 혜민스님 기사를 제일 먼저 터트려 주말동안 김인호 국힘당 구의원의 성희롱 발언 문제 기사화를 막았다.

조선일보는 청와대의 고위직 15명에 대해서도 "한 채 빼고 다 팔라"는 사설을 통해 강한 비판을 한 적도 있다.

당시 조선일보 사설은"청와대에서는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49명 중 15명이 다주택자" 였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정작 '밤의 대통령' 소리를 듣는 조선일보 사주권력인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대지 3,748평의 단독 주택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서울시 표준단독주택 가격에 의거 방 사장 자택 가격은 서울 전체 1위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이다.

조선일보 방사장은 흑석동 3,748평의 보유세를 내지 않기 위해 세금 회피용으로 조선일보 박물관을 건립했다. 실거주를 못하게 입법해야하는데 정말 아방궁을 박물관으로 등록하고 재산세 회피하고 사는 조선일보 방 씨 가문이 대단하단 생각이다.

조선일보 방상훈 회장의 광대한 저택서울시내 흑석동 대지 가격은 얼마나 될까? 주변시세 평당 5,000만 원 정도에 대지면적 3,748평 집 이라면 땅값만 1874억이다. 보유세 3.5% 면 매년 65.6억을 징수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박물관을 지어 보유세를 내지 않고 있다.

서울시 한복판에 3,748평짜리 축구장 만한 집을 갖고 있는데 실제 세금은 거의 안 낸다.

​게다가 그 집은 한강 조망권을 위해 앞쪽 아파트 조차 피해 짓게 만들기도 했다.

조선일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봉하마을 사저를 두고 “아방궁” “노무현캐슬” “노무현타운” 이라 불러 조롱했었다.

​최근 문재인 정부가 폭등하는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각종 제도를 도입하자 방상훈 사장의 조선일보 사설은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논평을 내고 있다. 그런 조선일보 방씨 사주 일가들은 전국적으로 금싸라기 같은 부동산을 무려 30여만평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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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린공감 TV 정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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