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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유착, 공수처 무력화와 진영 내 분열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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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유착, 공수처 무력화와 진영 내 분열 목적
  • 딴지 USA
  • 승인 2020.07.28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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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무슨 일 생기면 바로 신고해"
검언유착, 공수처 무력화가 본질인 듯
박 시장 죽음에 문 정권 끌어들인 공작

"나에게 무슨 일 생기면 바로 신고해"

이는 박원순 시장이 집을 나서면서 딸에게 한 말이다. 그게 그가 마지막 남긴 말이다. 그리고 사체로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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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피 흘린 흔적이 없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투신했다는 현장에는 당시 단 한 방울의 피도 흘린 흔적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몸에 골절이나 긁힌 혈흔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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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했는데 8m 날아간 노회찬 시신"

”이 정도 거리라면 사지를 잡고 밖으로 던지는 외력이 개입해야 가능하다“, 또한 ”살아있는 사람이 투신하면 주변이 ‘피바다’가 돼야 하는데 피가 거의 없다는 게 말이 안 된다.“ 당시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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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아무리 상식이 작동되지 않는 사회라 해도 이는 너무 심하다. 그리고 당해 사건의 모든 사체는 곧바로 화장, 원인을 규명하지도 않았다. 처음부터 무엇을 규명하려는 의지도 없었고, 유족들은 한결같이 사체 부검을 반대하고 화장에 동의했다고 보도된다. 이걸 보도된 대로 믿어야 하고 과연 믿어지는가? 시민들이 박 시장을 아직도 보내지 못하고 가슴을 뜯는 이유가 이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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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무슨 일 생기면 바로 신고해" 필자는 이 말이 늘 목에 가시처럼 걸린다. 도저히 자살이라고 보기 어려운 부분이다. 이미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딸에게 말한 후 집을 나선 게 아닌가? 지금 김재련에 의해서 박 시장에 대한 음모가 밝혀지고 있듯이 그 무엇 하나도 박 시장의 자살과 연결되지 않는다. 대한민국, 도대체 누가 움직이나? 가히 마피아 공화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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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며칠 전 '소설'이라며 <누가 정권의 실체인가?> https://www.facebook.com/ejleekt/posts/10213976307241467라는 글을 포스팅한 바 있다. 박원순 시장의 죽음에 대한 연결고리는 필자가 사실을 근거한 구성으로 이를 '소설'로 규정해 너무 민감하게 작용하지 않기를 바랐지만, 결국 하나씩 그 실체들이 드러나고 있는 듯하다. 필자가 사실을 접하고 박 시장의 죽음에 대한 개연성을 밝혀놓았듯이, 저들의 악마적 공작은 더 디테일하게 모든 것을 꿰뚫고 있었다. 이를 토대로 '박 시장 성추문'이라는 핵폭풍 사태로 정국을 전환한 윤석열, 한동훈 구하기다. 그 단적인 예가 검언유착 핵심 한동훈을 수사하고 있는 이성윤 중앙지검장 고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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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보면 검언유착과 검란, 나아가 공수처 무력화까지 퍼즐이 잘 맞아떨어지고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 지금까지의 대한민국 상층부에서 일어난 미스터리 한 죽음에서 보자면 말이다. 검언유착 뒤에 조선일보 같은 기획자가 없으리란 보장은 없다. 그것이 지난 장자연 사건 재조사 시에 증인을 선 모 탤런트가 조선으로부터 지속적인 살인 협박을 받고, 자동차에서 숙식을 전전하며 호텔에 투숙하지 못한 이유다. 참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사건들의 연속이다. 21세기 문명시대에 부끄럽기 짝이 없는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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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자살(죽음)이 '그린벨트 해제'와 '5G 스마트시티' 등 박 시장과 문 정부 간의 '그린 뉴딜' 핵심사업 갈등 양상인 양 부각한 것. 표면적인 그의 죽음은 '성추문'이지만, 더 깊숙이는 정권과의 갈등에 주목케 한 고도의 수법이다. 이는 문 정권을 끌어들인 정치공작, 즉 진영 내 이간질과 분열을 초래할 목적으로 아주 치밀하게 정국을 읽어낸 뛰어난 기획자가 있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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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유착이 점점 고도화, 전문화되어가는 가운데 윤석열과 조선일보, 미 FBI 국장까지의 연결고리가 매우 의미심장하다. 생각보다 훨씬 무섭고 두려운 정국이 아닐 수 없다. 시민들, 중무장해야 할 때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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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www.facebook.com/ejleekt/posts/10214014771443048

By Edward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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