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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주택 매매 시간 베이 지역은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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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주택 매매 시간 베이 지역은 22일
  • 미주 부동산 신문
  • 승인 2019.08.0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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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5월 주택중간가(콘도 포함)는 86만달러로 전달대비 1.2% 상승했으나 전년대비 1.7% 하락했다.

부동산정보업체 코어로직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전년대비 하락은 7년만에 가장 큰폭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두자릿수 상승세가 주춤하기 시작한 베이지역 집값은 올해 느린 오름세를 나타냈다. 올 3월 중간가는 7년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0.1% 하락했으며 4월에는 전년대비 변동이 없었다.

앤드류 르페이지 코어로직 분석가는 “2017년 2월 전년대비 3.6%가 하락한 이후 가장 큰폭으로 1.7%가 하락한 것”이라고 밝혔다. 콘도를 제외한 올해 5월 단독주택 중간가는 90만7천달러로, 전년동기 92만8천달러보다 2.3% 하락했다.

컴패스(Compass) 부동산회사의 수석경제학자 셀마 힙은 “현재 바이어들이 적극 구매에 나서기보다는 부동산시장 추이를 관망하고 있다”면서 “오픈하우스를 찾는 바이어들은 여전히 많지만 부동산가격이 더 오를지, 더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구매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좋은 조건의 저렴한 주택은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면서 “이런 주택이 판매된 평균시간은 14일로, 지난해보다 1-2일 더 길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5월 판매된 전체주택의 평균시간은 22일로 작년보다 6일 길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힙은 “지난해 가파르게 치솟던 ‘산꼭대기형(mountaintop)’ 그래프는 현재 평평한 ‘테이블형(tabletop)’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콜드웰뱅커의 도나 크로더 브로커는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지역과 가격대에 따라 다르지만 몇년전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주택가격이 안정됐다”면서 “700만달러에서 3천만달러대 고급주택은 잘 팔리고, 50달러에서 150만달러대 주택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오퍼(multiple offers)들이 오가며, 300만달러에서 500만달러대 주택은 매매가 슬로우하다”고 말했다.

르페이지는 “전달대비 베이지역 주택중간가가 1.2% 상승한 것은 모기지 금리 하락, 매물 증가, 바이어가 협상력을 갖는 중립적인 시장으로의 전환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1월 4.5%였던 30년 고정 모기지이자율이 6월말 3.73%로 떨어져 첫주택구매자(first-time buyer)에게는 호기가 되고 있다.

한편 5월 거래된 베이지역 주택수는 8,310채로 전월대비 18.9% 증가했지만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했다. 베이지역리얼터연합회에 따르면 콘트라코스타카운티와 실리콘밸리 지역 거래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알라메다카운티 내에서도 프리몬트는 주춤한 수준이나 알라메다시 부동산거래는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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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신영주 기자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90711/1257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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