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러깅과 속눈썹 영양제, 아스피린 스폿 파우더와 기름종이 크림팩까지. Z세대의 유행을 좌우하는 플랫폼은 바로 틱톡이 아닐까? 말도 탈도 많은 만큼 개성과 새로운 표현법을 창조하며 수없이 많은 이슈가 오가는 플랫폼이니까. 그런데 지금 틱톡에서 1420만 뷰 이상을 자랑하는 해시태그가 있다. 바로 ‘#jelloskin’. 이름처럼 ‘피부에 콜라겐이 많아 꼬집으면 즉시 젤리처럼 튀어나온다’는 의미다. #젤로스킨은 특정 제품을 추천하거나 특별한 스킨케어법을 공유하는 게 아니다. 피부학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데 의의를 둔다.
많은 틱토커가 젤로 스킨을 위한 각자의 루틴을 공유하는데, 핵심은 피부 노화를 늦추고 재정비를 통해 점차 감소하는 콜라겐 생성에 주력하는 것. 콜라겐은 우리 몸의 피부와 손톱, 뼈, 그리고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단백질 중 하나다. 피부 진피층 구성 중 70% 이상을 차지하며, 진피층 수분 공급에 중대한 역할을 하고 섬유아세포 활성화를 통해 손상된 피부를 회복하는 등 피부 재생 기능을 담당한다. 즉, 피부의 콜라겐 함유량이 피부 탄력을 좌우하는 셈. 그래서 준비했다.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며 젤로스킨을 향해 가는 법, 어렵지 않다.
STEP 1
속건조를 없앨 수분 케어
#히알루론산 #글리세릴글루코사이드 #판테놀
가장 큰 원인은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 붕괴다. 피부 유수분 밸런스는 온도나 습도가 급변하거나 신체 신진대사가 저하될 때, 또는 잘못된 세안법이나 화장품 부작용 등 다양한 요인으로 망가진다.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 피지 분비량과 수분 보유량도 망가진다. 따라서 피부에는 단순히 수분만 공급하는 것보다 피부 대사 기능을 원활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STEP 2
무너진 피부 장벽 복구
#세라마이드 #스쿠알란 #마데카소사이드
우리 몸은 스스로 복구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무너진 피부 장벽을 오래 방치하면 바이러스 및 세균의 침입이 쉬워진다. 이는 곧 피부염이나 염증성 여드름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 무너진 장벽을 세울 수 있는 골든타임은 1~2주. 장벽이 무너지면 수분 유지가 어려워져 건조증을 유발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니 주의한다.
STEP 3
노폐물 배수를 위한 림프 마사징
#괄사 #고주파에너지 #림프순환 #미세전류
우리 몸은 70%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중 상당 부분은 몸의 노폐물을 운반하는 림프액이다. 림프 청소는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그러나 세게 두드리거나 주무르면 림프관이 수축해 오히려 순환이 더뎌질 수 있다. 림프관은 자극에 예민하기 때문에 림프가 흐르는 방향대로 가볍게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내피부도 젤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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