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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겨냥하는 조선일보의 가짜뉴스.. 명백한 악의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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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겨냥하는 조선일보의 가짜뉴스.. 명백한 악의보도
  • 딴지 USA
  • 승인 2020.03.28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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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일들을 다 마무리한 터라 오늘 하루는 글 안쓰고 푹 쉴 요량이었는데...

페친, 시민동지분들의 따뜻하고 배려 가득한 저주(?) 덕분에 또 글 쓸 일이 생겼습니다. 조선일보에서 이런 기막힌 공격을 해와서입니다.

[단독] 김어준의 조국 백서, '먹튀' 논란
https://m.chosun.com/svc/article.html…

제가 어제까지 마무리한 일이 바로 조국백서 추가 원고 작업입니다. 검찰 관련 이슈 대응 글들, 공판에 대한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글들을 써가면서 동시에 제 생업의 일도 짬짬이 하면서 추가 원고를 썼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백서 출간을 총선 이후로 미룬 상태여서, 공판들에서 변호인측 증거들, 변론으로 확정적 진실이 드러난 터라 그 부분을 더 보충하는 추가 원고를 쓴 것입니다.

조선일보 기사에서 떠든 내용중 진실은 하.나.도. 없습니다. 일단 제목에서부터, 김어준씨는 이 백서 작업을 진행하는 주요 주체가 아닙니다. 사실관계가 오래전부터 바로잡혔는데도 '김어준의 조국백서'라고 제목을 뽑은 것부터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실무 총괄을 맡은 최민희 전 의원의 발언은 저와 일부 필진이 원고를 추가 작성하고 있다 답한 것을 왜곡한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 계획한 목차상 원고 분량이 가장 많은 김남국 변호사, 고일석 기자, 저 박지훈 세 사람은 지난 1월 초에 이미 1차로 탈고해서 원고를 넘긴 상태이고, 상대적으로 분량이 적은 필진의 원고도 거의 취합되었으며, 제가 원고를 추가로 작성한 것처럼 총선 이후로 출간이 미뤄지면서 상황 진전으로 추가 작성분이 일부 발생한 분야들의 추가 원고도 속속 모이고 있습니다.

조선 기사 말미의 개국본 이종원씨 관련설도 전혀 허황된 소설입니다. 저는 수차 이종원씨는 저희 위원회와 아무 관련도 없으며, 첫 공지에서 이종원씨가 필자로 들어갔던 것은 실무 담당 간사의 실수에 불과하다는 점을 말씀 드렸고, 그 초기 시점에 이미 홈페이지상 필진 리스트에서 정정되었던 내용입니다. 개국본의 자금이 보이스피싱에 당했다는 소식은 저도 기사로 접해 알고 있으나 저희 백서위원회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고, 저희 위원회 모금 자금만을 관리하는 회계사님이 자금 집행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곳도 아닌 조선일보 따위의 악의적 보도를 보고 오해하실 분들은 거의 없겠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동안 저희가 공식적으로 진행 소식을 공지하지 않아 악의적으로 왜곡될 기회를 준 것도 사실입니다. 이점 죄송하게 생각하고요. 다만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조중동 등 언론에 악용될 여지를 줄이고자 발언을 조심한 것인데 그게 도리어 조선에게 기회를 준 결과가 된 기막힌 부분도 있습니다.

어쩌면 저희가 어떻게 했든 무관하게 조선일보는 악용 왜곡할 꺼리를 호시탐탐 노렸을 것이며, 그럴 틈이 전혀 없을 수는 없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들로서는, 총선 전에 조국백서가 출간되면 그것을 갖고 또 물고뜯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기다렸을텐데, 총선 국면에서 문재인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거꾸로 올라가는 마당에 시비 걸 꺼리가 도무지 안나오니 이런 식으로라도 화풀이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모든 게 오직 총선까지만입니다.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총선이 지나고 나면 우리 진영 전체가 일제 대반격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출처:https://www.facebook.com/Jeehoon.Imp.Park/posts/3052845278106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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