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나쁜 사람이다.

왜 화천대유에게서 5500억을 공적 환수라는 명목으로 빼앗았는가?

그냥 부산 엘시티처럼 건설업자가 통째로 1조원을 꿀꺽 다 먹게 놔뒀으면 지금 이 사단이 벌어질 일이 없었을 것 아닌가?

뭐하러 토건족들에게서 5500억이나 빼앗아 갖고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는단 말인가?

말이 나온 김에 하나만 짚어보자.

부산 엘시티 수익금 1조원은 누구 손으로 흘러들어갔고, 또 누가누가 나눠 먹었을까?

왜 엘시티는 국힘당과 검찰, 언론 등이 수사를 그리도 악착같이 덮으려고 했을까?

왜 부산시장 박형준은 그토록 석연찮은 희한한 방법으로 엘시티에 고급 주택을 몇 채나 갖게 되었을까?

화천대유가 손에 쥔 4500억대 돈에 이리도 난리니, 1조원을 꿀꺽 먹은 부산 엘시티를 포함해서 그동안 전국의 굵직한 개발사업 모두를 따 철저히 조사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나 더, 미국으로 도망갔던 소위 대장동 사태의 키맨으로 꼽혔던 남욱 변호사가 어제 새벽에 귀국했다.

그는 (이재명이 대장동 사태의 몸통이라고 확신하며 취재를 집요하게 이어온 jtbc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재명을 상대로 10년 동안 트라이를 했는데 씨알도 안 먹혔다."

씨알도 안 먹혔단다.

그러니 김만배, 남욱 정영학 등이 이재명을 얼마나 아니꼽게 생각했겠는가?

아니, 속으로 죽도록 미웠을 것이다.

그런데 무슨 이재명이 대장동 배후의 '그분'이란 말인가?

('그분'은 아마도 재계의 유명한 그분일 가능성이 높겠지.)

그래서일까?

국힘당이 이재명을 국정감사장으로 불러내서 하는 말들을 보면 한 마디로 '씨알도 안 먹히는 소리-만 하고 있다.

저 짓거리들을 하고 살면서도 꼬박꼬박 세비를 받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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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요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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