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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9% : 39.14%” 큰 차이로 이재명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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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9% : 39.14%” 큰 차이로 이재명 압승
  • 딴지 USA
  • 승인 2021.10.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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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것을 축하한다. 자고 일어났더니 민주당 경선 결과가 나왔다. 아슬아슬했다, 턱걸이다, 사사오입이다 등등의 말들이 쏟아져 이재명 후보가 50.29% 나머지 49.71%가 이낙연 후보의 득표율인 줄 착각했다. 실제로는 전체 득표율이 이재명 후보 50.29%이고 이낙연 후보는 39.14%에 불과했다. 무려 11.15%의 차이가 난다. 비슷한 성향의 이재명 추미애 후보 득표율을 합치면 그 차이는 더욱 벌어진다. 온갖 변수가 다 작용하여 어렵게 끌고 온 경선의 결과 차이가 굉장히 크다.

이걸 인정하지 않고 옹졸하고 야비하게 굴면 경선 기간 내내 네가티브로 정치생명을 갉아먹은 이낙연 후보는 이번에는 정치적으로 완전한 사망에 이를 것이다. 더하여 정치적 부관참시를 당하지 않으려면 경선결과에 승복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이낙연 후보 스스로 자신을 갉아먹었지만 이제부터 캠프 관계자들이 경선불복 어쩌고 해싸며 이낙연 후보를 갉아먹으려고 한다. 중심을 잡고 이낙연 후보가 당장 막아야 한다. 이낙연 후보의 아름다운 승복을 기대한다. 이낙연 후보도 고생했다. 특히 이번 경선에서 보여준 추미애 후보의 배려하는 강인한 모습은 두고두고 정치적 자산이 될 것이다.

민주당원도 아니고 한 표를 행사하지도 않았지만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 승리를 축하한다. 이재명 후보는 지금부터 제2의 촛불항쟁을 시작한다는 심정으로 대선에 임하기를 소망한다.

이제서야 아시아 출판사에서 보내준 <인간 이재명>이라는 책을 맘 편하게 읽을 수 있겠다. 아직 읽지는 않았지만 훌떡 몇 장을 넘기니 인상적인 내용이 박혀 있다. 이재명 어린이가 부른 노래인 모양이다.

달려라 마루치 날아라 아라치

마루치 아라치 마루치 아라치 얍~

태권동자 마루치 정의의 주먹에

파란해골 13호 납작코가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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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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