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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귀신 윤석열.. 자신은 '절대 무오류' 무모하고 편파적, 언제나 국민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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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귀신 윤석열.. 자신은 '절대 무오류' 무모하고 편파적, 언제나 국민타령
  • 딴지 USA
  • 승인 2021.03.06 04: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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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귀신 윤석열! ]

2020. 10. 23 / kjm

"대통령께서 살아있는 권력도 철저히 수사하라고 하셨다."

"대통령께서 자진 사퇴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래서 자진해서 사퇴하지 않겠다."

윤석열은 선택과 결정을 함에 있어서 아주 교활하게도 대통령 말씀을 물귀신처럼 끌어들인다.

마치 초딩 수준의 유치한 말장난을 보는 듯하다.

윤석열 자신은 절대 무오류의 인간으로서, 결코 잘못한 게 하나도 없으며 사과할 일도 없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윤석열은, 홀로 독, 착할 선, 즉 '독선'의 대명사가 됐다.

국감장에서도, 명백히 자신이 잘못됐음에도, 깨끗이 사과하지 않고, "의원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그렇다면 사과드립니다."라고 하면서, 꼭 토를 단다. 아주 못된 습성을 가진 사람이다.

남들이 자신을 가리켜 선택적 수사, 선택적 정의라고 하면서 아무리 비난을 해도 자신은 자신의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윤석열의 이러한 잘못되고 비뚤어진 정의감을 단죄하려는 자신의 상급자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서는 불법, 부당하다고 비판하면서 말이다.

어제 법사위 국감 장면을 보면서, 나는 윤석열이 얼마나 무모한 인간이고 얼마나 편파적 인간인지를 명백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인간을 검찰총장이라는 자리에 그대로 둔다는 것은 인사권자의 무능으로밖에 달리 볼 수 없다.

윤석열이 저렇게 검찰총장 자리에 연연하는 이유는, 검찰조직의 개인 사유화를 유지해서 검찰 개혁을 비롯한 정부의 개혁 정책에 '알박기'를 하려는 수작에 다름 아니다.

국감장에서 박범계 의원을 향해서, "박 의원님! 그 때는 그러지 않으셨잖아요?"라고 항변하던 윤석열이 과연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볼 줄 아는 사려깊은 인간인지에 대해서는 깊은 회의가 든다.

답변하는 태도는 물론이거니와 논리 전개의 유치함으로 봤을 때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인간 유형으로는 안 봐진다.

여당의 지지로 검찰총장이 됐는데, 지금은 여당으로부터 외면당하는 반면에 야당과 보수 언론의 환호를 받고 있다. 이런 게 윤석열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지는 모양이다. 이것이 윤석열의 정의감이고 당당함이라고 윤석열은 착각하는 모양이다.

그러면서 이런 윤석열이 자주 "국민을 위해서"라고 억지를 부리지만, 국민의 지지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단 한 번도 야당에게 선두를 내준 적이 없었고, 단적으로는 집권 여당이 금년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얻었다.

이런 정황을 도외시하고, 정부 정책에 반기를 들고 사사건건 훼방을 놓는 윤석열 자신이 바로 정의의 사도이고 국민 편에 서 있다고 억지 주장을 펴는 사람을 어찌 정상적인 인간으로 보겠는가?

게다가 대통령의 말씀을 꼬투리 삼아 자기 행위의 정당성을 취하려 하니, 이 얼마나 유치하고 허접한 인간이란 말인가.

처음과 달리, 이렇게 윤석열에 대한 나의 실망감이 급증하는 이유는, 내가 현 정부를 지지해서가 아니라, 윤석열이란 인간 자체가 지극히 편협하고 용렬하다는 것을 점차로 깨닫기 때문이다.

검찰주의자라 불리우는 윤석열은 검찰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 움직이는 사람인 바, 만일 윤석열이 군인이었다면 과거 '하나회'같은 군 내 사조직을 만들어서 쿠데타를 일으키고도 남을 인간이라고 보여진다.

윤석열은 검찰을 사조직화해서 제왕적 검찰총장이 되려다 실패한 인물로서 대한민국 검찰 역사에 남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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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nm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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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_532865 2021-03-06 07:24:21
이제 마누라부터 조사 받고 본인은 공수처 수사 받아야지. 지들이 갖다 붙이기 좋아하는 직권남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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