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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공효진 구한 건 母 이정은이었다…'흥식이'와 일촉즉발(종합)
 쯩쯩
 2019-11-07 04:24:26  |   조회: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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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위기에서 공효진을 구한 건 엄마 이정은으로 밝혀졌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2014년 6월 29일, 연쇄살인마 '까불이'가 옥이 에스테틱 주인 금옥이를 죽인 날의 비밀이 공개됐다.

이날 황용식(강하늘 분)은 비밀이 담긴 CCTV 영상을 입수했다. 이 영상에는 까불이로 보이는 남성 그리고 동백(공효진 분)의 엄마 정숙(이정은 분)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황용식은 이 남자의 실루엣만 보고도 "와! 얘다! 얘라고! 빼박"이라며 흥분했다. "키랑 체격 보면 알 수 있다. '이것이 알고싶다' 이수정씨 불러라! 이건 분석을 싹 해야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얼마 지나지 않아 "잠깐 누가 또 있는데?"라며 놀란 황용식은 동백에게 전화를 걸었다. 파출소를 찾아온 동백은 이를 보고 자신을 구했던 사람이 엄마 정숙임을 깨달았다.

정숙은 어려운 형편에 동백을 버렸지만 그의 곁을 떠나지는 않았다. 항상 곁에서 맴돌며 지켜보고 있던 것. 동백이 성당에 가기 위해 아들 필구(김강훈 분)를 맡기면 몰래 돌보기도 했다.

그러다 정숙은 딸을 만나야 할 날이 온 것 같다며 꽃단장을 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옥이 에스테틱을 찾아갔는데, 살인이 벌어진 것. 정숙은 '까불이'까지 기억했다.

정숙이 '까불이'로 확신하는 이는 흥식이(이규성 분)이었다. 정숙은 그가 운영하는 철물점을 찾아가 "너지, 까불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또 "한여름에 마스크 쓰고 장갑 끼면 네가 안 보일 거라 생각하냐. 그 습한 날 스치기만 했는데도 락카 냄새가 코를 찌르더라. 나 분명히 봤어. 네 눈. 그 사람 안 같은 눈"이라고 덧붙였다.

일촉즉발의 상황. 흥식이는 "심증이지 않냐"며 "결국 아주머니는 아무것도 못 보신 거다"고 대답했다. 이에 정숙은 "물증이 없지. 그런데 난 아쉬울 것도 없어. 짐승 어미도 지 자식 해칠 놈은 백리 밖부터 알아. 그리고 어미는 지 자식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지 다 해. 얼씬대지 마. 나 동백이 위해서라면 뭐든 하나는 해, 뭐든지"라며 경고했다.

늦은 밤, 정숙이 골목길을 걷자 누군가 뒤를 쫓았다. 까불이로 의심되는 상황. 정숙은 "왜. 나 죽이러 쫓아왔니"라고 말한 뒤 경악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드높였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ttp://news1.kr/articles/?3762822

오마이갓!! 동백이 어머니!!

2019-11-07 04: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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