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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Talk
요즘 부동산 속이 터집니다. (벨뷰, 렌튼 시애틀)
 회원_225794
 2020-09-16 00:54:33  |   조회: 698
첨부파일 : -

안녕하세요. 

이렇게 글 쓴 적이 없는데 너무 답답해서 몇자 적습니다. (하필 첫 글이 이런 주제네요..ㅠ)

 

 

현재 첫 집 (콘도) 을 구하려고 하고 있고 부동산 리얼터들도 여러번 만나서 오퍼를 한 5 번은 넣은것 같습니다. (Bellevue, WA)

 

하지만 하는 족족 미끄러지고, 더 많은 값를 원하고 해서 벨뷰에서 가까운 렌튼으로 시야를 넓혔습니다.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돈도 없구요.  가격은 40만에서 50만 정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너무 활기찬 market 때문에, 집은 없고, 살 사람들은 많고 해서 원래 같이 일하던 리얼터와 연락 하지 않고,

Seller 부동산에 직접 연락해서 이 집이 마음에 드니, 너와 일 하겠다 하고 오퍼 까지 넣었습니다. (Renton, WA) Seller realtor는 바빠서 자신이 아는 사람을 소개시켜 주더군요. 오히려 이게 낫지 않겠나 싶었습니다. 

 

일요일날 부랴부랴 offer 넣었는데 오늘 하는 이야기가 좀 더 기다려 보겠다고 합니다. 즉 이미 오퍼 넣은 사람이 많다는 뜻이겠지요. 

 

그 전까지 realtor 가 될 것 같은 식으로 말하더니 (물론 이걸 믿은 저도 잘못이지만..) 다시 기다려 보겠다고 하니 또 김이 샙니다. 항상 이러다가 미끄러 졌거든요. 

 

Cover letter 에 personal statement 에, full price...inspection contingency 빼고는 모든 오퍼가 Seller 위주로 넣었는데도 불구하고,

 

또 기다리라고 하네요. 원래 내 놓은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리겠죠. 

 

 

 

 

 

원래 성격이 일 처리를 빨리빨리 해야하는 성격이라, 이런 성격은 정말 지금의 저를 참 힘들게 하네요..

 

 

무언가를 살 수 있음에 감사해야하는데, 정말 월요일 아침부터 너무 스트레스 받아 몇자 적습니다...

 

 

자기 집은 어떻게든 찾게 되겠죠? 지금이 그 시기가 아닌가봅니다.. 역시 신의 영역이네요. 

 

 

 

요즘 집 사시려 하시는 분들 다 이러신가요?

 

모두들 권투를 빕니다.ㅠㅠㅠ 아침부터 너무 우울하네요 에효.

 

 

2020-09-16 00:54:33
97.93.156.118

회원_167334 2020-09-16 00:54:39
40-50 만불 로..밸뷰, 시애틀, 렌튼..지역 집사기 힘들어요. 요즘 타코마 지역도 좀 괜찮은곳은 그가격 이상입니다,
시세를 좀 모르시는거 같아요.

회원_344999 2020-09-16 00:54:49
저는 남가주 엘에이 근교 인데요, 원글님 맘 너무 이해되요... 저도 첫집 장만인데 원래 이렇게 집 사는게 힘든건지 정말 너무너무 힘드네요.. 그리고 시세를 누가 모르나요,, 형편이 그정도라 그 안에서 보려니가 더 힘들죠 ㅠㅠ 꼭 맘에 드시는집 사시길 바래요!!

회원_261806 2020-09-16 00:54:59
저요 ㅠㅠ 저 지금 집 엄청 오래 보고 있는데요 ㅠㅜ 엊그제 오퍼 넣고 스트롱 오퍼라고해서 기다렸는데 오늘 펜딩떴어요 ㅠㅜ 더 높은 오퍼가 들어왔다네요. 이러다 집 살 수 있을지 너무 우울해요. 진짜 간만에 맘에 드는 집이었는데 말이죠. 우리 힘내요. 흑.

회원_532227 2020-09-16 00:55:10
집사는 일이 생각보다 많이 스트레스 받고 힘든일입니다. 저도 동부에서 첫집 장만할때 너무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머리카락이 엄청 빠지더라구요.. 하지만 시애틀로 이사와서 좋은 부동산 사장님 만나서 조금은 덜 스트레스 받고 집을 살수가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저도 오퍼가 여러개 들어온 집에 오퍼를 넣었는데, 부동산 사장님이 전략을 잘 세워서 계약에 지난달말에 들어갔습니다.
구글에 시애틀 부동산 검색하셔서 리뷰가 제일 많으시분 박영* 부동산 리뷰 읽어보세요. 저는 그분께 도움받았는데, 너무 일 꼼꼼하게 잘 하십니다. 강력 추천드려요.

회원_738508 2020-09-16 00:55:21
시애틀은 컨틴전시 3개 다 빼고 넣는게 보통이라고 리얼터가 빼야 한다해서 3개 다 빼고 넣었는데도 몇번 떨어졌었어요. 그리고 리얼터들도 자기랑 친한 리얼터 고객 선정하더라구요.
40-50만불대면 오버비딩 2-3만불은 위로 넣어야해요ㅜㅜ, 60-100만불대는 5-7만불 오버비딩
원글님에게 딱 맞는 집이 꼭 될거예요. 조급해 하지 마시고 맘에 드는집 딱 나오면 계속 넣어보세요.

회원_629205 2020-09-16 00:55:37
저희도 요즘 워싱턴에서 집 보고 있는데 정말 팬딩가는 속도도 빠르고 몇만불 위로 나가는건 기본이네요.. 마켓에 집이 리스팅 되고 나면 고민 할 시간이 없어요 정말 빨리 나가서요.. 쉽지 않으시겠지만 힘내세요!! 그래도 아무거나 살 수는 없으니까요ㅜㅜ 그래도 전 리얼터 분이 너무 잘해주셔서 믿고 같이 힘들내며 달리고 있습니다!! 아 얼른 원하는 집을 딱 사면 좋겠네요>_<

회원_207354 2020-09-16 00:55:50
2베드라면 벨뷰에서도 40만불대 충분히 찾을 수 있는데요... 아직 50만 안넘었어요... 잘 찾으면 40만 초반에도 많아요
팩토리아 근처에...
왜 굳이 렌튼까지...

회원_720957 2020-09-16 00:56:19
전 오버비딩 2만불 넣었어요 집은 40만불 초반이구요. 그렇게 안하면 절대 원하는 집 못사더라구오 나한테 좋은 집 좋은 가격 남들한테도 다 좋더라구요

회원_531493 2020-09-16 00:56:33
시애틀 지역 장난 아니죠.. 이게 거품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바이어 입장에서는 미쳤다 생각하고 있어요.
애매한 집들은 프라이스 드랍이 있긴한데 좀만 괜찮으면 몇만불씩 오버비딩 가는거 일도 아니더라구요.
콘도 보시는 거면 렌튼까지 가지 마시고 위에 분에 말씀하신 팩토리아 근처나 90 근처의 이사콰는 어떠세요?
마음에 드는 좋은 집 만나셨으면 좋겠네요. 화이팅입니다.

회원_856985 2020-09-16 01:10:40
한달전에 시애틀에서 집 샀어요
52만불에 나온 집이 좀 오래됫지만 레트로한 인테리어가 맘에 들어서 오퍼 넣으려 했는데
10명이 붙었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셀러가 인스펙션을 해줬는데 총 70페이지에 해당하는 고칠꺼리들이 나왔어요
그래서 5명 나가 떨어지고 하수도 인스펙션을 햇는데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니였어요.
아. 고치면서 살기엔 너무 경쟁이 많다 해서 그냥 다른집으로 눈 돌렸는데. 나중에 클로징 된거 보니
52만불 짜리 싱글홈이 63만불에 팔렸더라구요.
지역은 Lake Forest Park 입니다. 워싱턴 호수에 가까운 위치구요. 학군은 668 입니다.

리얼터 바꾸지 마시고. 한 리얼터로 쭉 가세요.
저는 하우스헌팅 2년동안 했고 한 리얼터로 했는데. 나중엔 리얼터 덕 많이 보고 집 샀어요.
리얼터가 고생했다면서 집 클로징 후에 냉장고도 사줬네요... 좋은집이라기 보다 나에게 맞는집은 분명히 있어요

회원_942202 2020-09-16 01:10:58
말씀하신 쪽은 아니지만 사우스 쪽에 유피 레이시 올림피아 이쪽도 매물이 없어 난리예요
렌튼 밑에 부터 오번 켄트 페데럴웨이 타코마 쯔음 까지는 매물이 많구요..
그런데 이번에 산불 계기로 워싱턴도 그리 안전한 지역이 아닌거 같아서 집사는거 좀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공기는 언제쯤 나아질런지..
꼭 좋은집 구하세요!!

회원_317036 2020-09-16 01:11:22
저는 3년전에 약 70채는 봤어요. 그리고 열댓번 떨어졌었어요
결국 2년전에 컨티젼씨 다 리무브 하고 6만 오버비딩해서 겨우 샀어요.
지금 생각하면 한집 빼고는 넣었던 집 살았으면 별로였겠다 생각해요. 꼭 인연 닿는 집 만나시릴 바래요

회원_438458 2020-09-16 01:11:44
핫한 곳에서 겨우(?) 5번 떨어진 건데 너무 상심마세요. 산호세분들 경험담을 좀더 찾아보시면 그나마 위안이 되실지도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고 피할 수 없으면 즐겨버리세요. 비싼 집은 아니래도 내 집 살수있어서 얼마나 좋은가요.

회원_631036 2020-09-16 01:12:13
힘내여! 저도 지역은 다르지만 지난 몇달간 다섯번 오퍼 떨어지고
집값의 5% 오버비딩으로 되었습니다. 이집도 멀티오퍼였어요
결국은 맘에드는 집이라몀 최대한 오버비딩 해야하는것 같아요
오퍼 떨어질때마다 스트레스에,, 얼른 맘에드는집 오퍼 성공하시길요!

회원_844964 2020-09-16 01:12:53
40만 50만 콘도면 벨뷰 시애틀 단탄 커클도 많은데요.. 렌튼까지 안가셔도 될듯. 그리고 콘도면 이사콰나 외곽은 별로에요. 콘도는 싱글이나 신혼부부들이 직장 가까운곳에 잡는 편인데 이사콰 가려면 집사서 나가지 콘도살려고 이사콰는 안가요~ 나중에 집파실때 고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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