낢이 사는 이야기 서나래 작가의 또 다른 웹툰, 낢 부럽지 않은 신혼 여행기. 유럽 여행기의 탈을 쓴 낢의 신혼여행기라고 하는데요.
일상툰으로 유명한 낢 서나래 작가와 신랑인 이과장의 유럽 신혼여행기를 그린 웹툰이에요. 시작부터 신혼여행기가 바로 시작됩니다.
'사람들이 왜 신혼 여행을 휴양지로 가는지 알 것 같았다'는 그들은 14시간 장시간 동안 비행기에서 양치를 못한지라 서로 입냄새때문에 대화를 할 수 없었다는데요. 결혼후에 느끼는 생활감, 그리고 여행에서 느꼈던 일들을 생생하고 담고 있는게 정말 재미 있었어요.
저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고 신혼여행을 가보지 못한지라.. 웹툰의 에피소드들을 보면서 정말 저런 상황이 있을 수 있겠구나 생각 할 수 있었구요.
1화에서는 이과장과 낢은 사소한 이야기로 다투게 되는데 두 사람은 신혼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따로 다니게 됐다는데요.
아무래도 일상툰이다보니 일상에서 일어 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보여줘서 부담 없이 볼 수 있었어요.
오스트리아 빈의 쿤스트 하우스부터 할슈타트, 짤즈부르크,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플리트피체, 자다르, 스플리트, 흐바르, 두브로브니크를 둘러보며 사소한 일로 싸웠다 화해하고 또 아름다운 풍경에 감동하는 등 소소한 모습을 그려내고 있구요.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 웹툰을 보다보면 여행하고 싶다는 욕구가 마구마구 들구요.
대학시절 유럽 여행갔을때의 일들이 하나 둘 씩 떠오르더라구요. 실제로 웹툰에서도, 서작가님의 블로그에서도 웹툰속 장소들, 서작가님 신혼 여행때의 유럽사진들을 볼 수 있는데요. 막연한 상상속의 일들이 아니라 실제 있었던 일이고 또 실제 있었던 장소들을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으니 다른 웹툰에서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예비 신랑, 예비 신부가 함께 봐도 좋을 것 같은. 또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봐도 좋을 것 같다는.
저는 유럽 여행 할때 동유럽쪽은 가지 않고 서유럽쪽에 있었는데 가보지 않은 동유럽 사진들을 보며 간접 체험 할 수 있었어요.
유럽의 이곳 저곳 먹거리 등을 세세하게 소개 하고 글미과 실사가 혼합되니 진짜 여행기를 보는 느낌이.
생생한 정보와 후기들. 그리고 그림체도 정말 귀여워요. 술술 읽히는 웹툰. 재미와 정보가 공존하는 웹툰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