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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불위의 정치검찰 드러내준 윤석열, 고맙다!
 회원_381258
 2020-07-04 01:11:01  |   조회: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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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윤석열!

시민사회, 이제 장송곡 부를 때

조국•정경심 교수,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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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에 오르고 보니 세상 이치를 좀 알 것 같다. 세상 모든 것이 필요치 않은 게 없다고 하더니, 근 1년간을 지긋지긋하게 온 국민을 화병 나게 하던 윤석열도 다 쓸모가 있었다는 걸 깨닫는다. 그래서 이제 작별인사를 하려고 한다. 고맙다, 윤석열! 그냥 보내기는 서운해서 시민사회가 합창으로 장송곡을 불러주기로 했다. 어때? 좀 과분하다고? 괜찮다, 사양하지 말거라. 그래도 그간의 미운 정도 정인데 이 정도는 해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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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그를 더 이상 거론하지 않았지만 무던히도 많이 비판하고 사람이 될 것을 권면하며 수도 없이 사퇴를 종용했다. 한 사람에 대해 이렇게 많은 비판과 절망감을 가져본 적이 없다. 그런 그를 논하면서 언젠가 그렇게 썼다. 윤석열을 파면하지 않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 식의 소심한 복수라고.(ㅎㅎ) 그냥 그렇게 나를 위로하고 시민사회를 위로하고 싶었다. 문 대통령의 다른 그림을 이해하려고 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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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퍼즐이 완성된 듯하다. 그래서 한 번 더 윤석열에게 고맙다. 감사하게도 너무도 '멍청하게' 임무를 최고로 잘 수행해 주었다. 당신이 이 시대에 없었다면 저 수천만의 시민들을 누가 무슨 재주로 다 깨웠겠는가? 역사에 남을 혁혁한 전과다. 정말 치하한다. 그런데 이를 모르니 또 역사에 남을 '멍청이'인 게지. 그래도 우리 진영에서는 더없이 고마운 게야. 그래서 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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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존재가 없었다면 대한민국 국민 누가 이토록 검찰이 무소불위의 염라대왕 개망나니 흥신소 조폭 마피아 광란의 룸살롱 변태 비디오 집단인 줄 상상이나 했겠는가? 당신이 아니었으면 누가 지검장이 갖고 놀다 버린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이며, 이토록 충성스러운 장모의 호위무사를 볼 수 있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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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아니면 누가 전두환 급으로 아우들을 챙기며 검찰 조직을 사유화해버릴 수 있겠는가? 또 당신이 아니면 누가 검찰이 대한민국 범죄 조작소라는 것을 알기나 했겠는가? 당신이 아니면 감히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검찰이 증거도 뭣도 없이 막무가내로 가족들을 인질로 삼아 아무나 잡아 죽이려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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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아니면 누가 감히 증거를 조작해 기소하는 배포를 보이겠는가? 당신이 아니면 누가 이토록 처절하리만치 절박하게 희대의 코미디를 연출할 수 있겠는가? 그것도 어찌 그리 멍청하게 말이다. 인생 함부로 놀았으니 그 업은 모두 지고 가시게. 장송곡은 원 없이 불러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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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조국•정경심 교수 두 분께 고맙습니다. 역사가 당신들께 부여한 역할이 너무 감당하기 버거운 일이었지만, 감사하게도 끝까지 견디어 주셨습니다. 하나하나 그 진실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지금, 모든 국민들이 마음을 다해 감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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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의 희생과 용기로 대한민국의 실체를 낱낱이 알게 된 것은 시민사회를 깨우는 기폭제였고,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정신이라 사료됩니다. 우리는 이제야 누가 사람이고 짐승인지 식별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참으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

 

출처:https://www.facebook.com/ejleekt/posts/10213868215019229

 

 

2020-07-04 0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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