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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다' 나태주x신인선, 트로트로 인생 2막 시작…가정사 고백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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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2 02:57:02  |   조회: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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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에 나태주, 신인선이 출격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 '밥먹다')에서는 트로트 대세로 우뚝 선 ‘미스터트롯’ 퍼포먼스 무대의 주인공 나태주와 신인선이 지난주 손님, 가수 진성의 초대로 국밥집을 찾아 인생 이야기를 펼쳤다.

진성은 나태주와 신인선을 만나고 자신의 사고방식이 달라졌다며 "정통 트로트파였다. 퍼포먼스보다는 노래. 그런데 두 친구들을 보고 이게 아니었구나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에 신인선은 진성을 "큰아버지 같은 분이다"고 표현했다. 신인선은 " '미스터트롯' 경연 중, 트로트 가수였던 큰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가수 故신기철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태주는 진성에 대해 "나이 차이는 나지만 친척 형 같다"며 후배들에게 스스럼없이 대하는 진성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미스터트롯' 이후 나태주는 수입 70배 상승, 신인선은 40배가 상승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두 사람은 TOP7에 들지 못한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어 라이벌을 묻는 질문에서 나태주는 "장르가 확실하기 때문에 라이벌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고, 신인선은 "영탁. 목소리와 창법이 비슷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인선은 '미스터트롯' 멤버 중 뺏고 싶은 능력에 대해 "장민호의 얼굴, 이찬원의 꺾기, 류지광 피지컬, 영기의 입담, 나태주 기초대사량" 밝혀 재미를 더했다. 나태주는 "임영웅의 첫 소절"을 꼽으며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임영웅만의 독보적 무기다"고 임영웅을 극찬하면서 "정동원의 피부"도 탐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신인선과 나태주가 영탁을 두고 우정을 과시하며 영탁과의 깜짝 영상 통화를 했다. 영탁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신인선은 나태주가 영탁이 작곡한 곡을 받았다고 밝히자 배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나태주는 "(영탁이) 날 더 좋아해. 저를 생각하면서 노래를 썼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화연결이 된 영탁은 신인선, 나태주를 선택하라는 말에 "임영웅"이라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영탁은 두 사람에 대한 애정과 아낌없는 응원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나태주는 9살부터 태권도를 시작해 국가대표 2회, 현재까지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나태주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지금까지 살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태주는 홀로 삼 남매를 키운 아버지와, 자신과 동생 걱정으로 결혼도 쉽사리 하지 못하겠다는 누나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나태주는 15년에서 16년 정도 만나지 못한 어머니에 대해 "사실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하고 싶어도 사진도 없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더불어 나태주는 어머니와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때 왜 그랬는지 묻고 싶지 않다. 웃는 아들의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4선 국회의원 출신인 신기남 전 국회의원이 아버지임을 밝힌 신인선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유명세로 고충을 겪었던 경험을 고백했다. 집 앞에 포진한 기자들에 시달린 경험으로 충격을 받은 어린 신인선은 사람들의 관심을 피해 새벽에 숨어서 등교를 하기도 했다고. 신인선은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해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지만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반대를 무릅쓰고 수능이 끝난 뒤 가출을 했다고 밝혔다.

신인선은 홀로 준비해 서울예술대학교 수석입학까지 했지만 '낙하산'이라는 소문에 시달려야 했다. 아버지는 결국 꾸준한 신인선의 노력에 그를 인정했고, 이후 신인선은 뮤지컬 배우로 데뷔에 성공, 지금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태주는 "K-트로트의 세계화"라는 포부를 밝혔고, 신인선은 "이제 국회의원 아들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가수 신인선의 아빠가 됐으면 좋겠다"며 소망을 이야기했다.

한편,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는 '욕' 한 사발에 정신이 번쩍 들고, '국' 한 그릇에 위로받는 국내 최초 '욕 힐링 국밥집'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민 욕쟁이 할머니' 김수미 표 '욕'으로 소통과 위로를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출저: news1.kr

2020-06-02 02: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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