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의반' 채수빈이 눈물을 보였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에서 김지수(박주현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충격에 휩싸인 한서우(채수빈 분)는 문순호(이하나 분)를 만나 분노했다.

한서우는 하원(정해인 분)을 언급하며 "왜 날 시켰냐고. 왜 당신들 일에 날 끼어들게 해서. 내가 잠을 못 자. 그걸 어떻게 극복했는데 왜 나한테 왜 이러냐. 밤마다 목소리가 들린다"면서 울먹였다.

한서우는 이어 "(김지수가 마지막 전화 통화에서) 무섭다고 바르르 떠는데 내가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듣기만 했다는 걸 당신 모르잖아"라고 언성을 높였다.

문순호가 "쉬었다 나와라"고 하자, 한서우는 "하원이 나오라고 하냐. 또 뭐를 시키려고, 뭐에 끌어들이려고"라면서 불신했다.

이후 한서우는 하원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어두운 표정의 하원을 보고 한서우는 울컥했다. 김지수의 택배가 도착했고, 하원은 택배를 보고 눈물을 참아야 했다.

한서우는 도망쳤다. 그는 "놓고 오는 게 아닌데, 보면 힘들텐데"라며 김지수가 보낸 택배를 두고 온 것을 후회했다. 특히 하원을 걱정하며 몰래 눈물을 훔쳤다.

출저: 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