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언론, 시민들의 확성기 [딴지 USA]
연예
'하바마' 이규형, 김태희 환생 비밀 알았다…폭풍 오열
 회원_114714
 2020-03-31 02:39:30  |   조회: 146
첨부파일 : -

'하이바이,마마!' 이규형이 김태희의 환생 비밀을 알고 오열했다.

지난 29일 오후 9시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 12회에서 조강화(이규형 분)는 차유리(김태희 분)가 지난 5년간 자신의 곁에서 모든 순간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외로이 홀로 가족들을 지켜봤을 차유리에 대한 미안함에 오열하는 조강화, 그리고 변해가는 것들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차유리의 모습이 먹먹함을 자아냈다.

차유리 역시 딸 조서우(서우진 분)가 귀신이었던 자신을 줄곧 봐왔던 사실을 알게 되면서 눈물을 흘렸다. 조서우가 가장 좋아하는 이가 엄마 오민정(고보결 분)이라는 것을 알기에 제자리 찾기에 욕심내지 않았던 차유리였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퇴마사(양경원 분)의 등장, 차유리의 환생 비밀을 알게 된 조강화까지 차유리의 환생 라이프에 심상치 않은 변화가 감지되면서 과연 그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날 조서우는 가족사진에 공주 스티커를 붙이며 차유리의 이름을 말했다. 조강화는 딸 조서우의 입에서 나온 사별한 아내의 이름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전에, 만취한 오민정을 부축하며 나타난 차유리에 또 한 번 놀랐다. 집 앞 놀이터에서 조강화는 가족사진에 붙여진 스티커를 보여주며 조서우가 차유리의 이름을 알고 있음을 밝혔다. 차유리는 과거 귀신들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던 것을 떠올리곤 조서우가 그동안 귀신인 자신을 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오열했다.

차유리는 물론 가족들까지. 조서우 앞에 당당히 나서지는 못했지만 그를 향한 마음만은 누구보다 진심이었다. 차유리는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는 조서우에게 "옛날부터 나 계속 봤지. 그런 줄도 모르고 계속 서우 옆에 있어서 무서웠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조서우는 우는 차유리의 머리를 쓰다듬었고, 그런 딸의 손길에 차유리는 더욱 마음 아파했다. 아빠 차무풍(박수영 분)과 엄마 전은숙(김미경 분)은 조서우를 아끼는 마음만큼, 오민정에게도 고마운 마음이었다. 이후 조강화는 급한 일이 생겼다며 차유리의 집에 조서우를 맡겼고, 가족들은 5년 만에 처음으로 마음 놓고 손녀와 시간을 보내며 행복함을 맛봤다.

꿈같은 시간을 보내는 동안에도 차유리의 시간은 착실하게 흘러갔다. 퇴마사가 차유리를 찾아간 것이었다. 차유리는 현재 사람임에도 퇴마사의 지팡이와 미동댁(윤사봉 분)의 방울에 의해 끌려다녔다. "네 딸 데리러 왔어"라는 퇴마사의 말에 충격을 받은 차유리는 남아있는 시간 동안 조서우의 곁에 귀신이 못 오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퇴마사의 등장 후 차유리는 날을 세웠다. 오민정에게는 각종 호신용품을 선물했고, 조강화에게는 조서우의 손을 꼭 잡고 다니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조강화가 잠시 손을 놓친 사이, 퇴마사가 조서우에게 다가갔다. 조강화는 달려가 퇴마사를 막아섰고, 퇴마사는 그간 차유리가 조서우와 조강화 옆에 붙어있던 귀신이라고 이야기했다. 퍼즐이 맞춰진 조강화는 그길로 차유리를 찾아갔다. 조강화는 “쭉 내 옆에 있었냐, 어떻게 그걸 다 봤냐”며 눈물과 함께 토해냈다.

조강화는 차유리가 자신의 연애 시작부터 결혼, 그리고 조서우와 새 가정 안에서 행복을 되찾을 때까지 모든 과정을 지켜봐 왔다는 사실을 알고 무너졌다. 차유리의 등장 후에도 애써 흔들리지 않고 버티던 조강화가 모든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의 굳은 다짐에도 변화가 드리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출저: news1.kr

2020-03-31 02:39:30
98.149.97.6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 10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