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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사람으로 만들어"…'어서와' 고양이 김명수, 신예은과 동거 시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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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6 01:23:11  |   조회: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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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고양이 김명수가 신예은과 동거를 시작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에서 고양이 홍조(김명수 분)는 이재선(서지훈 분)의 전 연인 김솔아(신예은 분)에게 맡겨졌다.

김솔아는 자신을 떠난 이재선이 여자친구 이루비(최배영 분)와 헤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미련 가득해 보이던 김솔아는 이재선이 이루비에게 선물했던 고양이 세르게이(홍조)를 맡게 됐다.


김솔아 아버지 김수평(안내상 분)은 결혼을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홍조가 집에 있던 중 쓰러진 김수평을 구해냈다. 김솔아가 고양이를 싫어하는 이유가 이기적이고 자기 살 궁리만 한다는 것 때문이었는데, 홍조는 달랐다.

병원에서 연락을 받은 김솔아. 하지만 보호자로 방실(조련 분)이 등장했다. 그는 "반갑다. 아버지와는 문화센터에서 만났다"면서 김수평이 아픈 이유를 이미 알고 있었다. 김솔아는 아빠와 방실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발길을 돌렸다.

홍조는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떠돌았다. 그러다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김솔아를 발견했다. 홍조는 우울해 하는 김솔아를 뒤따랐다. 김솔아는 벤치에 앉은 사람 홍조가 이재선인 줄 오해했다. 그는 아빠 얘기를 꺼내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제 됐으니까 가"라고 소리쳤지만 홍조는 그대로 앉아있었다. 김솔아는 "가라고 할 땐 또 안 가. 기다릴 땐 오지도 않더니. 너도 아빠처럼 말 못할 사정이라도 있었어?"라고 물었다. 이어 "너도 말 좀 해 봐라"고 덧붙였다. 이때 이재선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뒤돌아본 김솔아의 옆에는 홍조 뿐이었다.

이날 홍조는 '또 그 꿈을 꿨다. 나의 기억. 그 기억 속에 난 사람이었다. 어쩌면 기억이 아니라 그냥 꿈이었는지도..'라고 생각했다. 김솔아가 빨간 목도리를 건네는 장면이 기억에 남아 있었다.

다시 김솔아를 마주한 홍조는 과거 자신을 사람으로 만들었던 여자가 김솔아라는 것을 깨달았다. 둘은 침대에서 함께 잠들었다. 홍조는 "이 사람이다. 이 사람이 날 사람으로 만든다"고 생각하며 미소 지었다.

한편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김명수)와 강아지 같은 여자(신예은)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출저: news1.kr

2020-03-26 01: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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